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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리뷰] 버스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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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이하 모든 사진과 동영상의 출처는 동일합니다.

 

 

 

 

공중파 방송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영화였죠.

 

원래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추려내어 소개하는것이기 때문에

실제보다 어느 정도 재미있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확 끌리는 무언가가 있었죠.

 

 

뭐,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오락 영화입니다.

그럭저럭 잘 짜여진 스토리에 군더더기 없는 대사들...

그리고 실감나는 현실액션 등...

 

CG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 판에서

아날로그의 날것 액션을 오랜 만에 느껴봅니다.

 

 

극한 상황으로 쫙 끌어올리는 스토리의 전개도 매끄러운 편이고,

몇가지 상황을 꼬아 놓으면서도 그다지 복잡하게 설정하지 않은 점도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이 없지요.

 

하지도 못할거면서 괜시리 복잡하게 꼬아만 놓은 B급영화보다는

퀄리티면에서 훨씬 뛰어나니까요...

 

tv.naver.com/v/643643

 

<버스 657> 메인 예고편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tv.naver.com

 

 

 

이런 영화에서는 늘상 그렇지만,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보다는 뛰어난 액션감의 소유자이지요.

 

영화의 바탕에 깔려있는 진한 부성애는 충분히 수긍이 가기는 하지만

조금 억지스런 면이 없잖아 큽니다...

그로 인해, 어영부영 끝을 맺어버리는 점이 흠이긴 하지만...

어짜피 킬링타임용 영화에서 뭘 더 바라겠습니까?...

 

 

로버트 드 니로의 카리스마만으로도

이 영화의 메인 스트림이 흔들리지 않고 잡혀진 느낌입니다...

다른 배우가 똑같은 역을 했다면,

아마 훨씬 재미가 반감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게 있지요...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질범들에게 오히려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는 희한한 현상을 말하죠...

 

 

이 영화의 결말 또한 이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지요.

영화 속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딸의 수술비와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검은 돈을 강탈하려는 아버지(어찌됐든 강도~!!)를

한결같이 두둔하며 엔딩으로 치닫으니까요...

 

 

전후사정을 파악한 후,

강도행각을 통해 마련한 수술비를 눈 감아주는 경찰관 역을 맡았던 이 배우(지나 카라노)는

차후 액션영화에서 걸크러쉬 제대로 보여주지요...

출연 영화 중 제대로 히트쳤던 건 없지만 말이예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대충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순식간에 영화는 끝나 있더군요...

잘 만들어진 액션 스릴러입니다.

 

여유로운 시간에 보시면,

액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 만한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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