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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도시. 콘월 콘월(Cornwall)은 영국 남서부 지역에 있는 웨일즈지역에 위치한, 조산운동과 화강암의 관입때문에 영국 지형치고는 기복이 꽤나 심한 지역에 속합니다. ​ 하지만, 대부분 200m 안밖의 황량한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고 해안이 해식작용을 많이 받아서 절경을 이룬 곳이 많지요. ​ 콘월지역은 땅끝 마을의 자연 풍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입니다. ​ 일년 내내 온후한 기후여서, 영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아, 영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구요. ​ 다소 황량해 보이는 이런 풍경들은 콘월지역에서는 비교적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요. ​ 관광지라고 해도, 한국관광지에서의 시끄러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조용조용 얘기하며 지나다니니까요.. 더보기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앞 바다... 가을이 오면 왠지 꼭 가봐야 할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몇 년간 들러보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들러본 용산 전망대는 세월의 더깨를 살짝 껴 안은듯 했어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던데... 그래서인지, 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갈대숲의 모습이 조금 달라져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똑같은 풍광일지라도 배경화면 격인 하늘의 빛깔에 따라 완젼히 달라보이는 걸 또다시 실감합니다. 유람선이 지나간 물길 자리의 흔적이 기나길게 보입니다. 언젠가 탔었던 저 유람선은 배 옆부분에 아슬아슬 바닷물이 출렁였는데, 구명조끼도 없이 탑승해서 꽤나 쫄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침 일찍 와서인지 몇 몇 등산객외에는 한산한 모습이어서 참 고즈넉한 느낌이었어요. 나무들 사이로.. 더보기
여우를 닮은 섬, 낭도. 한적한 섬 마을. 예전엔 오랜 시간 배 타고 들어갔던 낭도가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면서 차량으로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괜챦을 거 같아요. 낭도 캠핑장과 둘레길로 가는 길은 마을을 통과할때 차량한대가 겨우 지나다닐 공간밖에 없어 차량이 엉키게 되면 복잡해질 수도 있을거 같더군요. 50여년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탈을 쓰고 축제를 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라진 풍습이라네요... 안쪽 캠핑장을 찾아가는 차량들과 캠핑장에서 산책나온 사람들이 간간히 뒤섞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한산한 섬마을 풍경입니다. 도로가 좁아서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유공간이 있는 장소에 주차해놓고 조금 걷기로 했지요... ... 새로 지어 올린듯한 건물에 위치한 안.. 더보기
순천 <청춘창고> 야간방문기. 꾸미지 않아도, 다듬지 않아도 그 자체로 햇살처럼 눈부신 젊음... 하지만, 시대적 상황이 아무리 뜨거운 청춘이라도 그리 녹녹하게 느껴지지 않는 시절입니다. 하긴, 언제는 살기 만만한 시절이 있긴 했습니까마는...^^ 50년 이상 농협 창고 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22개의 청년 점포와 공연,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는 코로나 이전에는 순천여행을 계획하는 분들(특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의 방문처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요... 이 곳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밝고 건강한 젊음의 에너지가 뿜뿜하는 곳이라는 건데요, 청년들의 창업공간이기도 한 이 곳은 각종 먹거리도 갖추고 있어 방문객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공간이었어요. 오래 간만에 들러본 이곳은 주말 밤 시간인데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더보기
기분좋은 드라이브 코스. 여수 낭도, 백야도 미항의 도시 여수... 수 많은 섬들이 있지만, 여수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섬중 하나가 바로 낭도입니다. 낭도의 동쪽에는 약 280m의 산이 있지만, 대부분 낮은 구릉지로 되어 있더군요. 해안선 길이가 19킬로미터에 달하는, 고즈넉한 섬이죠.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들이 새로 개통되면서 바닷길로만 다니던 섬 주민들에겐 엄청난 시간절약을 가져다 주었답니다. 그 덕에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너무너무 편해졌구요. 2016년에 고흥군과 여수시 화정면을 잇는 팔영대교가 개통된 후 여수시내까지 이어지는 다리들(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화양대교)이 2020년까지 차례대로 개통되었거든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낭도라고 부른다지만, 현지 주민들은 오히려 여산마을로 부른다.. 더보기
하동 삼성궁2. 청학동 배달성전. 단풍여행. 청학동 도인촌 맞은편에 자리잡은 삼성궁... 가을이 깊어가는 일요일 아침에 게으름을 떨쳐내고 탐방길에 나섰습니다. 정말 잠깐의 시간차이인데도, 조금만 늦게 도착했으면 주차문제로 고생을 좀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차를 이용하면 편하긴 하지만, 요즘엔 어딜가나 주차문제가 걱정거리이긴 하지요. 삼신궁에서 나와 돌성벽 사이를 잠시 걷다보면, 갑작스레 확 트인 공간에 삼성궁이 위치한 아늑한 풍경이 드러납니다. 이 곳에도 호수를 조성해 놓아서, 아까 보았던 풍광의 데쟈뷰인 듯 하지만 디테일한 면에서는 많이 다릅니다. 어느샌가 많은 탐방객들이 모여들어, 삼성궁 안에는 꽤 많은 사람들로 가득찹니다. 삼성궁쪽은 수련중이기 때문에 조용히 해달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음에도 일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어댑니다.. 더보기
하동 삼성궁1.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민족정기 서린 곳. 아침 일찍 나선 덕에, 다행히 정식 주차공간에 차를 놓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꽤 많은 탐방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더군요. 인터넷이나 SNS로 하도 많이 봐서, 눈에 익은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해발 850미터 지점이다보니, 저 멀리 굽이 굽이 지리산 자락이 단풍에 물들어 가는 풍광이 너무 너무 예쁩니다. 역시, 가을의 삼성궁... 다른 계절에 오는 것보다 더 좋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한 사람이 쌓아올린 돌 성벽으로 보기에는 너무 거대하고 멋집니다. 깊은 산자락에 위치해, 포근하게 감싸안긴 듯한 곳에 위치한 이 곳에도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갑니다. 이 곳까지 오는 길에도 깊어가는 가을내음이 온 지리산에 그득하더군요.. 여행을 마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 연못에 백두산 천지물을 일부 가져.. 더보기
배달 성전 하동 삼성궁.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 하동 삼성궁이 SNS에 핫 플레이스로 몇 년전부터 눈에 자꾸 띄어서 꼭 들러보려고 맘 먹다가 드뎌 오늘 시간을 내서 찾았습니다. 조금 늦게 가면 주차하기 힘들다해서 아침 일찍 탐방길에 나선 덕에, 다행히 편한 곳에 주차하고 삼성궁을 둘러볼 수 있었죠. 참고로 전 오전 9시 조금 안 된 시간에 도착했는데, 막 주차장이 꽉 차고 있었거든요... 돌아오는 길에 도로변에 한참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과 기~일게 늘어서서 대기중인 차량들을 보면서 조금 일찍 서둘러 나선것을 얼마나 다행으로 여겼는지 몰라요. 깊은 산중 오르막 길에서 주차공간 찾기도 힘들고 먼저 온 탐방객들 빠져나간 공간에 주차하려고 기다리려면 고생들 좀 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깊은 산골짜기, 해발 850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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