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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행

천상의 목소리.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 합창단. Cambridge KingsCollegeChoir. CKCC. 캠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Cambridge King's college choir: CKCC)는 헨리6세가 왕좌에 있던 1441년에 시작된 600여년의 어마어마한 역사를 지닌 합창단입니다. 그 긴 세월동안 CKCC는 고유한 음색을 지켜왔으니 그 자부심이야 이루 말할수 없겠지요. 케임브리지 대학 소속 교회의 성가대로 출발한 CKCC는 초창기 16명의 소년성가대원과 열명의 성직자로 구성해 매일 아침 저녁 기도시간에 노래하였다고 하네요. 최근엔 16명의 소년 성가대원과 14명의 성가대원 그리고 2명의 오르간 연주자로 구성하였는데, 소년 성가대원들은 캠브리지 대학 부속 어린이 합창학교 학생들이고 성가대원들은 다양한 전공을 지닌 재학생들과 때때로 졸업생들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매년 2차례 소년 성가대원 오디션을.. 더보기
여행자의 노래. 임의진. 임의진의 는 월드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여행 분위기 물씬 풍기는 포크송 모음곡입니다. 해외여행길이 너무도 힘들어지고, 국내 여행마저도 눈치를 보며 다녀야 하는 요즘... 여행에 대한 갈증은 평소보다 훨씬 강해졌을 겁니다. 목사이자 시인, 여행가인 임의진은 세계각국을 여행하며 수집한 앨범 중에서 선곡하여 , 등으로 엮어냅니다. 여행 맞춤 음악이라는 확실한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귀를 호강시켜주는 세계의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듣는 이의 방랑벽을 위로해줍니다.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딱 어울릴법한 노래들이죠. 시각적으로야 고화질 화면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얼마든지 세계 각국의 멋진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멋진 여행자 음악 이.. 더보기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모리스 라벨.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Martha Argerich 가 The Royal Stockholm Philharmonic Orchestra 와 연주한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 1875~1937)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입니다. blog.naver.com/windownine/221775371458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 1941~)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생한 전형적인 천재 ... blog.naver.com 지휘는 Yuri Temirkanov 가 맡았구요, 스톡홀름 콘써트 홀에서 노벨상 수상 축하쇼로 펼쳐진 연주회로 보입니다. Maurice Ravel - Piano Concerto in G Major 0:09​ I. .. 더보기
블루스 더, BLUES. 김대중의 <300/30> 300 에 30으로 신월동에 가보니 동네 옥상으로 온 종일 끌려다니네. 이것은 연탄창고 아닌가 비행기 바퀴가 잡힐것 만 같아요 평양냉면 먹고 싶네 300에 30으로 녹번동에 가보니 동네 지하실로 온종일 끌려다니네 이것은 방공호가 아닌가 핵폭탄이 떨어져도 안전할 것 같아요 평양냉면 먹고 싶네 300에 30으로 이태원에 가보니 수염난 언니들이 나를 반기네 이건 내 이상형이 아닌데 오늘 밤 이 돈을 다 써버리고 싶어요 평양냉면 먹고 싶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평생 살고 싶네 평양냉면 먹고싶네 먹고싶네 ... 블루스란 음악 장르는 아프리카 출신의 미국 흑인 노예들이 그들의 전통음악과 미국의 현지 종교인 기독교 찬송가들이 결합한 형태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정확히.. 더보기
요한 세바스천 바흐. Bach www.youtube.com/watch?v=XiG8AGn5Qz8 따스한 봄 햇살이 거실 한 켠으로 아스라히 스러져 가는 나른한 오후가 되면 듣고 싶어지는 음악이 있지요. 잡을 수 없이 스러져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 애잔한 심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멈추었으면 하는 순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계절마다 느낌이 전혀 다르겠지만, 바흐의 음악은 너무 뜨겁지도 그렇다고 쌀쌀한 느낌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치, 졸음에 겨워 고개를 주억거리는 봄날 오후의 편안하고 뭔가 쓸쓸한 분위기에 딱이죠...^^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요한 세바스찬 바흐... 동갑내기였던 헨델이 승부사적인 기질을 가지고 전 세계를 무대로 음악적 기량을 펼쳐냈었다면.. https://blog.naver.com/wi.. 더보기
봄이 되면 듣고 싶은 클래식. 모짜르트 클라리넷 5중주 www.youtube.com/watch?v=xTNbclgU3h4 관현악기로 치자면 봄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악기가 클라리넷이지 않을까 싶네요... 몽환적인 음색이 자아내는 꿈틀거림은 따스한 봄 햇살에 막 기지개를 펴는 온갖 꽃망울과 어린 잎새들의 기지개처럼 느껴지지 않던가요? ^^ 봄 하면 떠오르는 작곡가하면 개인적으로는 모짜르트를 빼 놓을수 없지요... 모짜르트의 곡들 대부분이 밝은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특히나 클라리넷을 앞세운 클라리넷 5중주는 봄이 되어 이곳 저곳에서 피어나는 봄의 기운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클라리넷 5중주는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을 추가한 구성이지요. 현악 4중주는 바이올린2대와 비올라, 첼로로 구성되어 있는 실내악을 말하구요. 4대의 현악기 만으로도 엄청난 화음을 .. 더보기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딴딴딴~~딴..." 마치 천둥소리처럼 울려퍼지는 첫 시작의 강렬함 때문에라도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은 절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선율이지요... 교향곡 뿐 아니라, 마치 클래식 음악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하지요. 당연히, 베토벤 교향곡 을 한번 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거예요... 하지만, 연주시간이 3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 교향곡을 끝까지 제대로 감상해 보신 분들은 클래식 애호가들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지 않을 거 같은데요... www.youtube.com/watch?v=a9UApyClFKA 몇 몇 교향악단과 아마츄어 관현악단들의 연주 동영상들을 듣다보니, 왜 베토벤이란 작곡가가 위대한 것인지 프로와 아마츄어의 연주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제대로 실감이 납니다. 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 더보기
Verdi- La Traviata.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Verdi - La Traviata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오페라가 언제 초연된 무엇인지 아시나요? 놀랍게도 1948년도에 명동의 시공관에서 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인 랍니다. 라 트라비아타'는 직역하자면 '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인데요, 의역을 하면 일본의 게이샤처럼 유럽 상류사회에서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하던 코르티잔(courtesan)이란 직업군을 의미합니다. 오페라 의 여주인공 비올레타 발레리의 직업이 바로 코르티잔이었지요. 예술에도 수준급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노래와 춤에도 능하면서도 시사적 상식과 교양을 갖춰서 상류사회 남성들의 대화상대로 손색이 없어야 하는 직업이라죠. 오페라의 원작은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인데요, 원작의 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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