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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5

우리가 오류에 빠지는 이유. 우리 주변에는 대화하다 보면 쉽게 지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들은 어찌보면 대화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흔히 쓰는 방법 중의 하나인 잡담하는 요령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사람들이니까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우리들이 일상에서 하는 잡담을 꼭 이겨야하는 승부로 은연 중에 착각하거나 살아오면서 대화를 그런 방식으로 몸에 베이게 해버린 사람들인데요... 시쳇말로 웃자고 한 말인데, 죽자고 덤비는 격이죠... 이들은 자신의 견해를 무조건 참으로 혹은 진리로 규정하고, 이와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격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곤 하지요. 게다가, 툭하면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되는 얘기를 말도 안 되는 근거를 들어 표시하곤 하지요. 사실 오류 없는 사.. 2021. 8. 23.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박상미 저 | 웅진지식하우스 저자 박상미는 심리상담가로 10년간 1,000회 이상의 공감, 소통, 관계 회복을 교도소재소자들에게 강의해 왔다고 하네요.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만약 부 제목대로라면 어느 누가 책을 집어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만큼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인간관계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아니, 우리들이 받은 스트레스의 거의 대부분이 사람에게서 받는 것일테지요. 만약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 곳에는 100명의 완전히 다른 인간이 있는 셈이지요. 아무리 오랜 세월에 걸쳐 정교하게 진화해 온 생명체라고는 하지만, 인간은 사실 결함 투성이입니다. 합리적인 이성의 소유자인 듯 하지만, 허망하게도 희망회로를 돌려대는 뇌피셜의.. 2021. 2. 23.
질염. 질염냉. 트리코모나스질염. 세균성질염. 질염원인. 칸디다질염. 네이버 지식iN 을 살펴보면, 질염에 관한 질문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세가 심해진다는 전형적인 질염의 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질문이지요. 이 질문자의 말처럼, 20대 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는 언제든지 걸릴 수 있는 경증 질환이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합병증으로 번지게 되면 꽤 고생할 수도 있지요. 질염 관리를 위해 유산균을 먹으면 좋다는 얘기도 있네요... 과연 그럴까요? ^^ 질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정상 질내 상태에 대해 알아봐야 겠지요. 우리 몸의 표면은 대부분 표피에 의해 보호를 받는 피부로 둘러싸여 있지요. 피부의 균열만 없다면 사실 외부의 침입자들(병원균)이 파고들 여지가 없는 꽤나 탄탄한 방어막입니다. 문제는 .. 2020. 12. 5.
부정출혈. 부정출혈 원인.생리 부정출혈. 정상 생리. 경구피임약. 스트레스. 배란장애. 남녀노소의 전 인류 중 임신이 가능한 기간인 가임기에만 벌어지는 신비한 이벤트가 있죠. 원시 인간들에게 '붉은 피'가 의미하는 것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맹수에게 심각하게 다치거나, 적대적인 상대방을 만나 부상을 입게 되는 등 생명을 위협받는 상태에서는 반드시 보게 되는 게 '피'였을 거니까요... 그래서, 인류의 유전 속에는 '피'에 대한 근본적인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각인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임기의 여성은 대략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게 되는데요, 임신이나 수유 또는 몇 몇 특수한 상황에서는 생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요... 주기적이든 약간의 불규칙한 주기를 가졌던, 생리를 하는 여성은 항상 임신 가능성이 있지요... 말을 바꿔 얘기하면, 생리는 임신이 되지 않아서 흘리게 되는 .. 2020. 12. 1.
[단상] 거리두기 마음의 상처는 가장 가깝다고 여기던 사람에게서 받는 것이 가장 아프다고 합니다. 너만은 내편이라고 믿었었는데... 사랑하는 사이라 굳게 믿었기에,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의 모습까지 내 보였던 사람이니만큼 한번 격렬하게 싸움이 붙게되면 엄청난 상채기를 내기 십상이죠. 질풍노도처럼 몰아부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면, 제 아무리 성인군자였던 사람도 헤어나질 못합니다. 사람이란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요. 온 몸을 휘젓고 다니는 스트레스 호르몬들의 광풍이 스러질 즈음엔,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마음 속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막상 몇 마디 사과의 말을 내 뱉지 못해 살얼음판 같은 관계를 이어나가기도 합니다. 그 어색하고 불편한 ..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