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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여행

빅체인지. 최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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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영사. 예스24

 

책 부제가 보여주듯이 코로나 19 이후의 미래 시나리오에 대한 최윤식의 주장입니다.

 

최윤식은 자기 소개글에 의하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라고 하네요.

미국의 권위있는 미래학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들 밑에서 수학하였구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몰락을 운운하고 있을때 미국경제는 다시 회복하여 새로운 부흥을 이룰 것이라는 예측을 내 놓아서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전력이 있어요.

이후, 미중 무역전쟁을 포함한 패권전쟁 발발과 2020년 미국 주식시장 대 폭락(코로나와 무관하게...)을 예측하기도 했었죠.

지금까지는 그의 미래 예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은 셈입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판 잃어버린 20년>에 대한 경고를 포함해 북미 핵협상 위기 한국의 2차 금융위기 가능성 중국의 1차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네요.

 

@markusspiske/unsplash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연구분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및 로봇', '나노 및 바이오산업', '미래 제조업혁명', '우주기술 및 미래 인간과 비즈니스 관련 산업'등이 있습니다.

 

최윤식은 현재 미국, 한국, 중국을 오가며 미래예측기법, 미래전략경영, 미래모니터링, 워-게임, 시스템 사고등을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국내외 대기업, 비영리 단체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와 관련된 예측, 자문,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유튜브 채널(최윤식 TV)도 운영 중이고, duacnszz@naver.com 의 이메일 주소도 공개해 놨군요.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B5%9C%EC%9C%A4%EC%8B%9D+tv

 

2020년 상반기 한국의 주식시장에서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 벌어졌었죠.

물론 가시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셧다운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침체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미국으로의 코로나 확산과 팬데믹에 따른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의 폭락을 시작으로 한국의 주식시장도 패닉상태로 빠져 들었었죠.

지난 IMF 때처럼 급전직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예상을 뒤엎고 혹은 학습효과에 의해서인지 빠른 속도로 회복해 나갑니다.

그 와중에 "동학개미", "서학개미"란 신조어까지 등장합니다.

변변한 직장을 가지지 못한 20~30대 청년층이 빚을 내서라도 주식시장에 뛰어든 거지요.

 

@f7photo/unsplash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말이 주식 시장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실제로 주식거래를 하는 활동 계좌수만 3천만 개를 넘었다고 하니, 거의 모든 경제활동 인구가 주식시장에 진입해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한 사람이 다수의 계좌를 운영하고 있었겠지만 말이죠.

 

'동학개미운동'의 힘으로, 불투명한 미래가 명약관화처럼 보이는 데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 2차 대 유행시기가 되면 주식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으나, 비 정상적일만큼 주식시장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 대비 과도하게 고평가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채는 적지 않습니다.

내집 장만을 위해 은행 빚을 낸 수 많은 소시민들의 가계부채 뿐 아니라 일부 좀비 기업의 막대한 부채까지 부동산 버블을 포함해 위태위태한 빚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버텨내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유동성 증가는 부채로 인해 가뜩이나 위태로운 한국사회의 위기를 부채로 돌려막는 상황처럼 보입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라고는 하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더 큰 부담과 위기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seanpollock/unsplash

 

하지만, 최윤식은 수 백년의 경제사를 돌이켜보면 결국은 이러한 위기를 모두 극복하고 '반드시'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장기 호황기 추세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작가가 이런 확신을 이야기하는 근거는, 지난 역사가 그랬다는 것과 미래는 과거의 역사를 반복해 왔다는 경험칙입니다.

 

최윤식의 미래예측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2020년~2021년 경기 침체기가 지나면, 미국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장기 호황이 시작됩니다.

2)그 와중에 중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중국에 IMF 를 유발시키기 위해 미국의 헤지펀드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고 주장하더군요.

3)어찌됐든, 중국의 외환위기는 한국보다 더 빨리 극복되고 전 세계는 다시 장기적인 안정적 성장시기로 접어 들거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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