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여행

클라라 슈만. 세개의 로망스, 작품 22번.

반응형

 

세개의 로망스, 작품 22번. 1악장 안단테 몰토.

클라라 슈만.

 

Three Romances, Op. 22

1 : Andante molto

by Clara Schumann (1819년~1896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   음악을 들으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q_woeVL7xlQ

Clara Schumann: 3 Romances, Op. 22 - 1. Andante molto

 

 


 

                                    클라라 슈만

클라라 비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작곡가인 남편 로베르트 슈만( Robert Schumann: 1810년 ~ 1856년 )과 함께 유럽 각지로 연주여행을 하였던 독일의 피아니스트이며 그녀 또한 작곡을 하였다.

이 연주 여행 시기에 슈만은 많은 가곡의 걸작품을 작곡하였다. 클라라 슈만은남편 슈만과 브람스의 해석자로도 명성이 높았다.

클라라 슈만은 결혼 전 이름이었던'클라라 비크'라는 이름으로 연주 활동을 하였고, 말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음악교사로 활동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슈만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클라라 비크는 슈만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의 명성을 쌓은 피아노 연주자였고 슈만은 불투명한 미래를 가진 노총각인데다 9살이나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비크의 아버지는 슈만의 첫 사랑에 대해서도 낱낱이 알고 있었고, 딸이 연주를 통해 벌어들이는 돈에도 관심이 많았다. 법정소송을 통해서 부부가 된 슈만과 클라라는 그해 183곡이나 작곡을 할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곡의 해'라고 부를 정도였다.

하지만,슈만은 언제나 자신이 클라라보다 못하다고 느끼면서사랑하면서도 질투하는 복잡한 감정속에서 정신적 고통을 겪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작곡은 제게 큰 기쁨입니다.

창작의 기쁨을 능가하는 것은 없습니다.

시끄러운 소음이 가득한 생활속에서 단 한시간만이라도 자기를 잊는 시간을 갖을 수 있으니까요...

 

             - 클라라 슈만

 

클라라 슈만은 아마리스트에 버금가는 19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였을 것이다.

악보를 모두 외워 연주하였던 최초의 콘서트 연주자이었고, 그녀 이후 악보없이 연주하는 관행이 자리잡았다.

리스트, 쇼팽, 브람스 등당대의 최고 음악가들도 그녀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는데, 그녀는 완벽한 기교를 갖춘 피아니스트이자 8명 아이들의 어머니였다. 돈을 버는 가장이었고, 아들이 죽자 손자까지 보살펴야 했으며 모든 가족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문제들을 보살펴야 했다.

늘 바쁘고 헌신적이었던 그녀는 그 와중에서도 여러곡의 작품을 작곡했는데, 그녀의 에너지는 참으로 경이로울 정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JFcJOFwtE4

Clara Schumann: Three romances for violin and piano Op 22

 

 

출처 : : 네이버 지식백과

 

 

 

예술가는 인생과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로베르트 슈만

 

 

 

츠비카우에 위치한 슈만이 태어난 집.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이끈 로베르트 슈만은 인생도 퍽 낭만적이었다. 낭만주의는 이전의 고전주의 규칙을 준수하고 간결하고 세련된 미를 추구했다면, 다소 투박하더라도 인간의 감성이 닿는 인간성의 진실을 찾아 가는 사조였기에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느끼는 예술이었다.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에 치중했던 고전주의에서 탈피하여, 자국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활동을 펼쳤던 낭만주의는 이성보다는 감성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연애이야기등을 주제로 하기도 해서 '낭만적이다'고 여기게 된 것이다.

낭만주의 사조에서는 관객층도 귀족에서 산업혁명이후 돈을 번 부르주아 계층과 일부 노동자 계층을 아울러 포함시켰다. 그들은 오랜 세월 자연스레 문화적 교양을 쌓아온 귀족들이 아니었기에, 좀 더 예술작품을 쉽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낭만주의 예술작품은 설명이나 작품을 보충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슈베르트는 연주자라면 어렸을 때부터 혹독하게 훈련받아야 최고의 연주자가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날려버렸다. 외과의사의 딸로 부유하게 살았던 슈만의 어머니는 아들이 음악가로 가나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않아 슈만이 법률가가 되기를 바랐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법대에 입학했지만, 부르주아로의 안정적인 삶의 기회를 음악을 위해 버렸다. 또한, 피아노 교사였던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장인과의 법적 투쟁까지 하는 등 그의 삶 또한 낭만적인 것이었다.

돈 많은 법률가로 불행히 살기보다는 돈 없는 음악가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알베르트 슈만

 

음악을 위해 대학을 중도에 포기한 슈만은 20세 청년의 나이로 신동이 아니라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연주자의 길로 접어 들었고, 미래의 아내로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혹독한 연습에 매진했다.

뼈가 굳은 성인의 손가락은 무리한 연습으로 인해 결국 부상을 입게 되고 더이상 연주자가 될 수 없었지만, 좌절을 딛고 작곡의 길로 인생을 선회하게 된다.

한때 클라라 비크에게 피아노를 배우러 온 에르네스티네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져 비밀리에 약혼을 하기도 했으나, 클라라 비크의 방해(?)로 에르네스티네의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버리면서 이별을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에르네스티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담아 그의 걸작 중 하나인 <사육제>를 작곡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No2aiKV-a0

Schumann - Carnaval, op. 9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