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크만. Max Beckmann

 

막스 베크만 ( Max Beckmann : 1884~1950)은 독일 라이프찌히 출신의 화가이다.

다음 동영상은 그의 그림 67점을 모아놓은 것이다.

Max Beckmann: A collection of 67 paintings (HD)

 

바이마르 예술 아카데미에서 칼 스미스에게서 배웠고, 루벤스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종교와 신화를 다룬 그림의 구도를 공부했다.

1906년 개인전을 열었다.

베크만은 '다리[橋]파'나 '청기사(靑騎士)파'에 속하지 않은 상형적(象形的)표현주의 회화의 대표이다.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면서 베크만도 위기를 맞았는데, 베크만의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현대미술은 히틀러에게 '퇴폐미술'이었기 때문이다.

나치가 권력을 잡고, 히틀러는 그의 작품 500여점을 퇴폐로 낙인찍어 소각시켜 버린다.

 

 

 

아돌프 히틀러는 화가 지망생이었다.

하지만, 미술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런 면에서 평생을 열등감 속에서 시달렸던 히틀러는 광기에 가까울 만큼 미술품들을 긁어 모았다.

 

 

 

 

고통스럽고 폐쇄적인 전쟁의 경험은 그의 작품세계는 급변했다.

 

히틀러 정권아래서 신변의 위험을 느낀 베크만은 1938년 네덜란드로 이주해 암스테르담에서 은둔해 살았다.

10여년간 암스테르담에서 가난과 공습의 위협으로 암흑과 같은 생활을 치른후, 1947년 미국으로 망명해 본연의 화가로써 재기하여 강의와 작품 활동을 하며 지냈다.

 

 

 

어둡고 침울하면서도 불안한 공간과 그로데스크하면서 기묘한 분위기가 작품으로부터 풍겨나오는 이유는 참전 후의 전쟁트라우마와 암울하고 힘들었던 망명생활에서의 절망적인 경험이 화면에 녹아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