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련 소식 업데이트] 식약처, 의약품개요정보 ‘e약은요’ 서비스

식약처, 의약품개요정보 ‘e약은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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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개요정보 ‘e약은요’ 서비스 시작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의약품 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 일반의약품 500여개에 대한 정보를 담아서 'e약은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하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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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rug.mfds.go.kr/index

의약품안전나라

 

통상적으로 의약품 정보는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차 있고, 내용이 너무 방대한데다 깨알같은 글씨들로 가득차 있어서 살펴볼 엄두가 잘 나지 않지요...

가만 들여다보니, 온갖 장기에 별의 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다 적혀 있어... 과연 약을 먹어도 될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요..

https://nedrug.mfds.go.kr/searchEasyDrug 'e 약은요'

 

사실 잘 아시다시피 약과 독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독을 이용해 약으로 쓰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약도 용량은 초과해서 사용하면 독과 같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약제인 아스피린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식품의약품 싸이트를 통해서 보면 다른 포털 싸이트와 뭔가 다를까 싶어서 하나 하나 들여다 보았습니다.

우선 네이버 지식백과와 약학정보원을 들어가 비교해 보았죠...

http://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A11A1380A0008

약학정보원

약학 정보원. 바이엘 아스피린 500 mg 의약품 정보

 

전형적으로 빛 좋은 개살구처럼 보입니다. 담고 있는 정보의 내용은 도낀개낀인데, 요리조리 보기 좋게 정리만 잘 해 놓은 것 처럼 보입니다.

 

 

 

의약품 안전나라의 PDF 다운로드를 통해 내용을 살펴보았죠.

 

의약품 안전나라의 의약품 설명서

 

일반 소비자 눈 높이에 맞춰서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한다더니, 기존 의약품 설명서에다가 조사만 갖다붙인 꼴입니다.

약학정보원 의약품 설명서

 

헛 웃음만 나옵니다...

거의 똑같은 정보를 굳이 조사 한 두마디 더 붙여서 만든 설명서가 눈 높이를 맞춘 거라니요...대학 졸업율이 70%가 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문맹 정도로 여겼는지, 도데체 이게 뭔가 싶네요...

하긴, 눈 높이에 맞춘 설명서라지만 있을수 있는 부작용을 뺄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정부분 한계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지요... 그렇다면 굳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들이 있는데 예산과 에너지를 낭비해가며 엇비슷한 웹싸이트를 또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