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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여행

좋은 책 고르기. 책 추천.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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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차츰 잡혀가는 듯 보였던 한국도 자국 내 재확산 뿐 아니라 코로나 역유입을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네요.

실제로 해외에 나가 있던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하고 있고, 유럽으로부터의 입국자 천 여명 중 유증상자들이 너무 많아 공항 내에 격리할 공간이 이미 부족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1035051017?input=1195m

 

근세기들어 겪는 초유의 비상사태에 우리나라는 모범적으로 잘 대처한 듯 보이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긴장을 늦추면 안 될 듯 합니다.

금일 유럽이나 북미 쪽의 확산 속도를 보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어찌 선진국이란 나라들에서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죽고 감염되는 걸까요?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서구 사람들은 질병을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이겨내려는 문화라서 그런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그런면에서 보자면 조금만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우리 국민의 정서가 이번 코로나19사태에서는 도움이 된 면도 있어 보입니다.

영국 임페리얼 대학의 감염관련학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19 판데믹 사태는 9월까지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어 아프거나 죽을지 차마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서서히 회복 중인 영국 총리도 "우리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졸지에 잃을 위험에 처했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호소했더랬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은 놀거리를 찾아 몰려다니구요...오직하면, WHO 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젊은이들에게 호소하는 메세지를 계속 보낼까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요즘, 휴일이나 주말에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기회에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책을 골라 한 두권 쯤 읽어 보시는 것도 참 괜챦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향이야 각양각색이지만, 그래도 좋은 책은 보통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멋진 메시지들을 많이 담고 있더라구요.

@eddrobertson/unsplash

 

그 동안 감명 깊게 읽거나 기억에 남는 책 몇 권 소개해 올립니다.^^


출처 : 나무의 철학. 예스24

 

Wild. 셰릴 스트레이드/ 우진하. 2012년

동명의 영화로도 나와 있는 소설로, 미국의 PCT 를 도보여행했던 주인공의 삶과 고독하고도 고통스러웠던 하이킹의 생생한 기록입니다.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587897877

 

와일드. 셰릴 스트레이드/우진하. 나무의 철학. 2012년

​ 거친 산정의 등산로에서 등산화 한 짝이 벼랑으로 굴러 떨어진다. 어쩔 수 없이 반대쪽 신발까지 집어 ...

blog.naver.com

 

 

 


출처 : 흐름출판. 예스 24. ​

 

숨결이 바람될 때. 폴칼라티니/이종인. 2016년

서른 여섯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외과의사의 마지막 순간까지의 기록입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만큼 많은 가르침을 주는게 또 있을까요?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696013639

 

숨결이 바람될때. 폴 칼라티니 저/이종인 역

서른 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뉴욕 타임즈 12주 연속 1위, 아마존 종합 1위, 2016년도 상반기 미국 ...

blog.naver.com


출처 : 학고재. 예스 24 ​

 

남한산성. 김훈. 2017년

<조선왕조실록>의 '인조실록'에서 발췌한 내용에 근거해 쓴 책으로, 병자호란 때의 비참했던 조선의 순간들을 날것 그대로 전해주는 역작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 모리배들의 활약은 변함 없네요.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577737666

 

남한산성. 김훈. 2017년 학고재

​ 김훈의 대표작은 2001년 '동인 문학상'을 받은 <칼의 노래>일 것이다. 드러나 있는 역...

blog.naver.com

 


 

은 책은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뿐 아니라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더군요. 단순히 읽기만 하고 곱씹고 사색하지 않으면 결코 남는게 많지 않을겁니다.

사색후에 생각을 정리하면서 독후감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아주 좋은 독서일거예요.

아무리 좋은 생각일지라도 휘발성이 강한 우리의 생각은 뇌리에 잘 남아있지를 않으니까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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