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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혈관에 적신호를 유발하는 이상 지질 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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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검진 많이들 하시죠. 검사항목을 보면 콜레스테롤 영역이 있는데요, 여러종류의 콜레스테롤(LDL, HDL, TG,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표시되면서 그 위험도를 분석해 놓은 항목이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나이가 늦어진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LDL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율이 낮아진다는 얘기입니다.

 

 

미국(2018년도)과 유럽(2019년도)의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요인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치료를 시작해야 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022년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에 따르면 유럽가이드 라인과 유사한 점이 많은데요, 위험요인으로 관상동맥질환이 있거나, 죽상경화성 허혈뇌졸증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 경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당뇨병(유병기간 10년 이상)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은 총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이거나 LDL콜레스테롤이 160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500이상일때 그리고 HDL콜레스테롤이 40 이하일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즉 혈관에 노폐물이 끼면서 혈관직경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여러 병증이 나타날수 있는 상황은 고령일수록(남자는 45세 이상, 여자는 55세 이상), 조기발병의 가족력이 있을수록, 고혈압과 흡연력이 있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식사요령은 일단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에너지를 섭취하면서 통곡물 및 잡곡류의 메인 식사를 하고 콩류와 채소류 그리고 생선류가 풍부한 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건강한 식단이죠.

술은 하루 1~2잔 이내로 가급적 금주하는 것이 권유되고 있고, 탄수화물은 일일 섭취량의 65%이내로 하고 식이섬유는 하루 25그램이상 섭취하도록 권유합니다. 꽤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죠.

 

 

지방은 1일 섭취에너지의 30%이내로 하되, 불포화지방산을 위주로 하고 트랜스지방은 최대한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트랜스지방 몸에 안 좋은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운동처방은 주5일 이상은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60분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저항성 운동도 주 2~3회, 유연성 운동도 주 2~3회 이상 하도록 권장합니다. 스트레칭과 피트니스 트레이닝 운동 뿐 아니라 걷고 자전거타기 달리기등 여러 운동방법들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치료제는 스타틴계열의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틴 약물들이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30~40% 이상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하며, 당연히 약물마다 그리고 사람마다 반응정도는 다릅니다.

 

최근에는 PCSK9 억제제라는 신상약물도 출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약물은 주사제로 기존의 스타틴계열의 약물을 사용해도 반응하지 않는 고지혈증환자들에게 사용을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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