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관련

[단상] 깨어있는 시민. 일간지 시사 뉴스 리뷰 시작.

반응형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조금은 엇 비슷한 환경에서 살지 모르지만, 타고난 개인적인 특성까지 어우러진다면 단 한사람도 다른 이와 똑 같은 이는 없읍니다. 마치 각자의 고유한 지문처럼 말이죠...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소중하고 유일한 존재이며, 똑같은 권리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생각이 보편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지요.  그래서인지, 누군가의 생각 속에는 '인류평등'이라는 가치를 부인하는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이나 사회의 가치관들은 살아오는 과정 속에서 겪는 모든 일들의 융합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어떤 고민과 노력을 해야 할까요?....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이하 출처는 동일합니다.

 

사진 속의 저 여자분은 절벽에서 아찔한 스릴을 즐기고 있네요. 심지어 하이힐을 신고 말이죠...

너무 뻔한 그림 트릭인가요? ^^

 

우리들은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늘 확신을 가지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눈으로 직접 봤다니까~~!!!"

"내가 직접 들었어... 사실이야~!!"

"내가 직접 겪었는데, 진실은 그게 아니야...."

 

과연 그럴까요? ^^

 

우리 눈의 망막엔 맹점이란 부위가 있습니다. 시각정보를 뇌에 전달하기 위한 시신경이 붙는 장소이지요.

맹점에는 외부에서 들어온 영상이 맺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뇌에서는 맹점으로 비어있는 공간을 주변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어 메꾸어 냅니다.

굳이 따지고 들면 놀라운 일이죠.... 아주 적은 부분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가공된 이미지가 섞여있다는 말이거든요.

우리가 늘상 보는 것들 모두가 매 순간 대뇌에서 맹점을 자연스레 메꾸어서 보여주는 이미지라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단지 시각만이 아닙니다.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뇌를 거쳐 정보로 재 생산되고, 이를 통해 판단해내는 찰나의 순간을 전혀 의식하고 살아가는 우리로써는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들이 2차로 가공된 것임을 전혀 의심조차 하지 않습니다.

 

 

위 사진들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잠시 동안 우리를 머뭇거리게 하지요.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시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들은 기존에 우리가 뇌에 저장해 놓았던 정보들과 비교 검토하며 유용한 정보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메꾸어 넣으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일차적으로 맞딱드린 정보가 너무 이상한거죠...

너무 비정상적인 크기의 댕댕이나 다리가 셋인 여성이라...??

선을 크게 넘게 뭔가 어긋난 정보를 수신한 우리의 뇌는 다시금 사진을 훓으며 뭔가 이상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 냅니다. 저장되어 있는 뇌 속의 데이터와 엄청난 속도로 비교 검토하면서 이해가 될때까지 수신된 정보의 문제점을 찾아내지요...

 

보시다시피, 우리의 오감은 쉽게 착각하기도 하고 우리의 뇌 또한 조작의 명수입니다.

 

이런 오감과 뇌 작용을 지닌 우리들은 끊임없이 서로 다투고 반목합니다.

자기만이 옳다고 하면서요...

 

 

2 가지의 이미지가 보입니다...

 

다음 그림도 2가지 이미지가 보이죠... 너무나도 유명해서 모두 한번쯤은 보셨을 이미지입니다.

 

 

어떤 이는 노파를 보았을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이 보였을 겁니다.  눈 밝은 이는 두 이미지 모두를 보았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언젠가 한번이라도 이 그림을 보셨던 분이라면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을 다시는 느끼지 못하실테죠.... 인간은 너무도 쉽게 익숙해지고 타성에 젖기 때문이니까요...

 

"이 처럼 하나의 사물 혹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서로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세상사 모든 일이 그러할 지도 모릅니다."

 

늘 그래왔듯, 정치권은 오늘도 여전히 쌈박질입니다.

서로에게 "잘못하고 있다" 손가락질하고 있고, 정치권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여전히 편이 갈라져 서로에게 지탄을 보냅니다.

 

 

고위직 공무원에서 뱉어져 나온 "국민은 개돼지"라는 충격적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지요.

이 말에 충격을 받은 분들도 꽤 많았을 겁니다.

 

깨어있는 시민...

 

우리는 과연 깨어있는 시민일까요?...

과거에 비하면, 우리들은 어마어마한 정보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넘쳐나는 정보의 과잉속에 허우적대고 있다고 봐야죠.  과거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주간지들도 인터넷 포털에 밀려 오히려 포털 속으로 기사를 전송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죠.

세상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요... 또한, 변해야 맞구요.

언제부터인가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이 온 사회에 깊숙히 뿌리를 박고 널리 널리 퍼져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진보냐 보수냐하며 양 갈래로 갈라치기해서는 끊임없이 싸우는 정치권을 보면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이 주는 모호함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과연, 이런 애매한 개념을 가지고 끊임없이 갈등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일일까요?

 

평범한 소시민으로써 사회공동체가 행복한 진화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모두는 조금은 불완전한 인격체들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보완하며 도와주면서 살아야하지요.

그것이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사는 이유 아닐까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인간 사회에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일입니다. 때론 이런 갈등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요.

 

절대권력을 반드시 부패한다.

Power tends to corrupt and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

                                - 존 달버그 액턴, 제1대 액턴 남작

 

깨어있는 시민에 대해 고민해보는 아침입니다...

살아오면서 나도 모르게 만들어진 편견의 렌즈를 통해 왜곡된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뷰브나 어떤 인터넷 웹 싸이트는 AI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정보들만을 열심히 퍼 나르고 그런 부류들끼리만 뭉치게 만들죠...  편리하기는 하지만, 대단히 위험하기도 합니다. 균형감각을 잃어버리게 하니까요....

 

하나의 기사가 뜨면 가능하면 진보와 보수, 그리고 중도를 대표한다고 인식되는 일간지 웹 싸이트를 모두 둘러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

기사들의 행간을 읽기보다는, 내가 가진 판단의 렌즈를 통해 너무 쉽게 자기가 보고 싶은 면만 보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되어서지요...

시간이 되는데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일간지들의 기사들을 두루 훓어보고 공부도 할 겸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공동체원들이 바라는 것은 명약관화인데, 이렇게 분명한 목표를 두고 참 해법은 난해합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더 나아진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거 맞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