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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행

chopin Piano Concerto No.1 op.11 & No.2 op.21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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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주곡 1번은 20살의 쇼팽이 1830년 10월 11일 폴란드에서 마지막 연주회를 열고 초연한 협주곡이라고 한다. 그 당시의 폴란드는 독립을 위한 민중봉기가 일어나던 혼란의 시기였고, 이를 피해 조국을 떠나는 쇼팽은 "죽기 위해 떠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쇼팽은 다시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협주곡 1번과 2번은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은 바르샤바 음악원을 졸업하고 빈에서 성공적인 음악회를 마친 쇼팽이 처음으로 여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때의 강렬한 감정을 고스란히 음악에 녹여낸 바르샤바 시대의 절정을 장식하는 곡이라 할수 있다. 그의 짝사랑은 6개월이 지나도록 한마디 말도 못 건네었지만 협주곡을 작곡하면서 그녀를 떠올리곤 했다는 고백을 친구에게 편지로 보내기도 했다. 쇼팽의 그녀는 폴란드 음악원의 학생이었던 성악가였고, 쇼팽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쇼팽의 사후 모리츠 카라소프스키가 쓴 쇼팽의 전기를 읽고서야 알게되었다고 한다. 그의 소심한 마음 때문에 2번 협주곡은 몇 해 뒤 파리시절 친교를 맺은 미모의 백작 부인에게 헌정되었다고 전한다. 아이러니한 사연을 지닌 곡이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은 낭만주의 협주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불균형이 단점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관현악 기법에 미숙했던 쇼팽을 위해 개정판을 낼때 친구이자 후원자인 칼 타우지히가 1번 협주곡을, 카를 클린트보르트가 2번 협주곡을 교정해 주었다고 한다.

쇼팽은 피아니스트로서는 단 30여회의 연주회만을 했다는데, 1번 협주곡은 파리에서의 쇼팽의 위상을 확고하게 만들어준 곡이라 한다. 2번 협주곡이 먼저 작곡되었지만 나중에 쓴 1번을 더 만족스러워해서 작곡 순서와 출판번호를 바꾼 것이라 한다.

                                       --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 allegro ; 빠르고 경쾌하게 연주하라, maestoso : 장엄하게 연주하라)

긴 오케스트라의 서주에 이어 피아노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쇼팽의 수줍은 열정처럼 조용히 펼쳐진다.

2악장- 로망스 : 라르게토 (larghetto : largo <아주느리게>보다 조금 빠르게 연주하라)

바이올린에 의한 짧은 서주후 칸타빌레 주제의 피아노 연주

3악장- 비바체(vivace : 아주 빠르고 생기있게 연주하라)

재기발랄한 피아노 연주로 강한 에너지와 화려함 표현한 론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1악장- 마에스토소

고전적인 협주곡 스타일 형식이나 훨씬 간결하고 압축되어 있음

2악장-라르게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쇼팽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는 애절한 악장

3악장 - 알레그로 비바체

폴란드 무곡인 마주르카 스타일 리듬의 3개의 주제로 이루어짐. 후반부는 호른의 팡파레와 함께 웅장한 피날레

​            -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 5세때 피아노와 7세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서서 연습하기 싫다는(?) 이유로 피아니스트가 된 아티스트. 아시아인으로서는 3번째이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5년에 한번 개최됨)'에서 우승을 차지. 콩쿠르 실황연주 음반은 국내외에서 10만장 이상 판매됨.

Final stage of the Chopin Competitio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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