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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행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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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편안한 영화음악 OST 모음동영상입니다.

 

이탈리아 태생의 '영화음악의 대부'라 불리우는엔니오 모리코네는 전설적인 명곡들을 끊임없이 작곡해 내어 영화의 품격을 한 층 북돋워 줬죠.

 

엔니오 모리코네. 출처 : 나무위키

 

현 시대의 3대 영화음악가를 들라면, 존 윌리엄스와 한스 짐머그리고 엔니오 모리코네를 뽑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자타 공인의 영화음악의 거장인 그는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500여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죠...

엔니오 모리꼬네 베스트8 /Ennio Morricone Best8 / 조용하고 편안한 음악 OST / 영화음악

 

 

PlayLists

1. La Califfa 00:00 2. Giù la Testa: Sean, Sean (A Fisftul of Dynamite) 02:37 3. Dal Mare (Il Segreto) Version 2 07:12 4.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with Edda Dell'Orso) 10:49 5. Il Colore dei Suoi Occhi (La Disubbidienza) 14:01 6. Nuovo Cinema Paradiso 8:30 7. Irene (Gli Intoccabili - The Untouchables) 21:00 8. Tema di Ada (Novecento - 1900) 24:39 9. Childhood and Manhood (Cinema Paradiso) 29:30 10. Watch Chimes (For a Few Dollars More) 31:45 11. La Spiaggia (Veruschka) 32:58 12. In Ogni Casa una Storia (Quartiere) 41:18 13. Tre Anni fa una Sera (Viaggio con Anita) 44:57 14. Il Figlio e la Nostalgia (Il Principe del Deserto) 47:39 15. Dedica (La Banchiera) 51:28 16. Federico e la Solitudine (Questa Specie D'Amore") 55:03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 선율은 간단하지만 마음을 건드리며 흘러가는 자연스러움이 있어요.

그만의 특별한 작곡기법이 있다기보다는, 아마도 천부적인 재능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이탈리안의 감성도 한 몫 하리라 여겨지는데요...

 

이탈리아 칸초네와 오페라 음악의 산실이었죠. 요즘에도 정통 벨칸토 발성이나 노래의 본류를 추구하며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죠...

독일음악 논리적이고 구조미를 자랑하는 기악곡이 강세 라면, 이탈리아는 아름다운 선율 위주의 음악이 강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칸초네는 선율이 아름다운 경쾌한 곡들이 많은데요, 심오하고 복잡한 형식의 구조라기 보다는 가볍게 부르는 대중적인 곡들이죠.

 

이런 이탈리아만의 음악적 향취를 엔니오 모리코네는 고스란히 드러내는 셈이죠.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785131385

 

그의 대표적인 영화음악 OST는 <미션>, <러브 어페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네마 천국>, <피아니스트의 전설>, <말레나>등이 있습니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재즈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트럼펫을 배웠다고 하네요. 트럼페터였지만, 작곡과 지휘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죠.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극심한 생활고와 전쟁의 이중고를 겪으면서 매우 힘들게 공부했던 경험들은 이후 그의 영화음악속에 녹아듭니다.

 

그가 명성을 얻기 시작한 건, 1964년 동포로서 미국에서 활약중이던 영화감독세르조 레오네 영화 <황야의 무법자>의 음악을 맡았던 때부터일 거예요.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석양의 갱들>로 이어지는 세르조 레오네 감독과의 인연이 그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준 결과를 가져왔죠.

 

 

음악을 잘 쓰기로 유명한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여러번의 간청 끝에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같이 작업을 하지만, 타란티노가 자신의 음악을 쓰는 방법과 그의 영화의 폭력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는 그와 작업하고 싶지 않다고밝히기도 했더랬죠.

 

후속작 <헤이트풀 8>에서 모리코네와 작업을 하고 싶었던 타란티노 감독은 모리코네에게 시나리오를 보내지만, 모리코네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러자,타란티노는 모리코네의 부인에게 대본을 전달하여 작업을 성사시키는데이를 두고 모리코네는 다음과 같이 술회했다죠.

"타란티노는 매우 영악한 친구다.  그는 우리집에서 누가 보스인지 알고 있었다."

 

<헤이트풀 8>의 영화음악은 88회 미국아카데미상 음악상과 69회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음악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역시 아내 말을 잘 들어야 복이 들어와요~^^

 

영화음악가는 아무래도 연출가인 감독의 요청을 따라주어야 하지만, 엔니오 모리코네는 자신의 음악적 스타일에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필요하다 판단되면 감독을 설득하기도 했다 전해지네요.

 

감미로운 러브스토리의 테마 음악으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코네가 꼭 아름다운 선율만을 작곡한 것은 아닙니다.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2> 코미디 영화 <버드케이지>의 음악에도 관여했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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