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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행

b단조 미사. 바흐. Mass in B minor, BWV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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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1685년 ~1750년)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697143270 Bach - Air On The G String (G선상의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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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바흐) - Air On The G String (G선상의 아리아)아리아 (Aria) 는 기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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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in B minor, BWV 232.  III : Sanctus

 

카톨릭 교회의 미사 신앙생활의 중심을 이루는 의식으로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이며 영신(靈)의 양식(糧)이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베풀고 빵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그런 뒤, 잔을 들어

"이 것은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다음날에 있을 십자가에 자신을 제물로 삼아 하느님께 바칠 제사를 앞 당겨, 빵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삼아 계속 바칠 수 있는 제물로 마련해 이 예식을 거행하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신다.

 

 

@joshapplegate/unsplash

 

이 명에 따라 천주교에서는신자들의 집회 때 정해진 순서에 의해 이 예식을 진행하며 축원도 정해지는 경구와 성가를 부른다.

 

미사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missa'에서 유래된 것으로 한국어로도 그 발음을 그대로 따서 부른다. 라틴어 미사(missa)는 미사성제가 끝났음을 선포하는 말로 파견을 뜻하기도한다.

즉, 신자들은 미사성제에 참석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무한한 구원의 은총에 감싸였으므로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과 구원의 희소식을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기 위하여 파견된다는 의미이다.

본인이 믿는 종교가 무엇이든지 혹은 무종교이든지, 카톨릭 미사의 분위기가 성스럽고 차분하다는 점은 인정할 듯 하다.신을 애써 찾고 영광을 올리며 축복을 갈구하는 미사의 과정 속에, 성가대의 합창은 성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다.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728353233

 

바흐.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바흐(Bach)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major, BWV 1048​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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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성가(미사곡)도 당연히 이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사는말씀의 전례(典) 성찬(聖)의 전례로 이루어져 있다.

미사 성제의 순서

① 시작예식 : 입당송, 반성과 참회

② 말씀 전례 : 구약, 신약에서 발췌한 한 두개의 독서 낭독 뒤 응답하는 시편의 노래 후 4복음중 발췌된 복음을 낭독. 이어지는 강론

③ 성찬 전례 : 빵과 포도주를 예수의 살과 피로 변화시키는 성찬 기도. 영성체 의식

④ 마침 예식 : 감사의 기도, 주례자의 신도들에 대한 축복의 인사, 신자 파견

 

※ 미사는 신부와 주교만이 집전할 수 있다.

※ 한국에서는 1976년부터 새 미사 경본을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미사 집전자들이 착용하는 제의의 색깔은 다섯가지로, 백색이나 황금색은 청결과 기쁨을홍색은 순교를 녹색은 희망을보라색은 슬픔과 속죄를그리고 흑색은 죽음을뜻한다.

 

@shalone86/unsplash

 

@littleppl85/unsplash

 

망자를 위한 미사에는 흑색 대신 보라색을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는데, 한국 주교회의는 단순한 백색도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주일에는 혼인 미사를 금하고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집전하고 있으며 여러면에서 각 나라 문화에 맞게 토착화가 이뤄지고 있다.

 

@joshapplegate/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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