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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는 그의 몇 안 되는 소설작품중 하나로 남녀의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탐색하며 철학적 사유를 통해 남녀의 심리와 그 기전을 세세히 묘사하였는데,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의 처녀작이다. ​스위스 태생의 알랭 드 보통은 철학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는 1969년생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이다. 최근에는 수필을 주로 쓰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2003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문화훈장(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 명예상)을 받았고,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작위도 받았다. ​이후 , 이라는 유머와 해학 가득한 철학적 연애소설을 발표하여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일상성의 발명가’라는 애칭에 걸맞게 그는 일상적인 주제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더보기
예술적 상상력. 오종우. 어크로스 지난 7월말 경부터 네이버 블로그에서 아이디 검색으로 “windownine”을 치면 팝업되는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지난 몇 년간 추천도서란에 내가 한 권씩 선정해 실었던 책들을 정리해 볼 심산으로 책 리뷰 포스팅을 하나씩 블로그에 만들어 쌓아 갔는데, 다양한 사진을 삽입하거나 관련 동영상을 링크 걸어서 꾸미다보니 제법 그럴싸한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게 신기해 색다른 취미활동 쯤으로 여기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내 블로그를 키워 나갔었다. ​포스팅 발행을 예약할 수 있어, 시간이 나는 주말에 여러 개의 포스팅을 만들어 주중에 발행시키는 방식으로 서서히 작업방식을 조정해 나갔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부분의 꼬마들이 즐겁게 그림을 그리거나 신나서 모래놀이를 하듯이, 뭔가를 만들거나.. 더보기
미술에게 말을 걸다. 이소영. 카시오페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치렀던 세대... 지금은 노년층이 되어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동승하기조차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다. ​ 이 세대들만큼 사회적으로 많은 일들을 겪은 이들도 흔치 않을 듯 하다. 온 몸을 불살라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도 있고, 독재에 맞서 고난을 겪은 이들도 있고...전쟁을 통과하여 지나오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 레드컴플렉스를 벗어나지 못해, 아직까지도 현명한 판단에 장애를 겪는 분들... 이 분들의 깊은 상처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감히 저울질할 무게는 아닐 것이다. 이를 이용해먹는 못된 정치인들이 가증스러운 종자들이지... ​ 그들에게는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충만해 있었고.. 더보기
나쁜 습관은 없다. 정재홍. 판미동 뇌피셜 신조어 중 하나로 뇌(腦)와 오피셜(Official, 공식입장)의 합성어. 자기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 사실이나 검증된 것 마냥 말하는 행위를 뜻한다. 주로 인터넷 상에서 객관적인 근거가 없이 생각만을 근거로 한 추측이나 주장을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내 지인중에도 뇌피셜 쪄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의 특성이라면 자기암시랄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절대진리라는 믿음이라도 있는 건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절대 물러섬이 없다. 게다가 대화방식도 상대방의 염장을 지르듯이 상대방의 말은 튕겨내고 꼭 자신의 말만이 옳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한다. 이런 사소한 얘기를 두고 옳네 그르네 에너지 소비할 거 뭐 있냐는 생각에 그냥 둬 두는 경우가 많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벽에 부딪히는 답답함은 어쩔 수 없다.... 더보기
죽음의 에티켓. 롤란트 슐츠/노선정. 스노우폭스북스 ​ 시립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은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죽음'이란 단어가 내 풍기는 무거운 분위기도 그렇지만, 죽음과 연관되는 모든 장면들에 대한 연상이 자동으로 떠오르며 무의식을 흔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 유전자 속에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그래서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본능이 얼마나 강력하게 각인되어 있겠는가... ​ 사실 죽음의 그림자는 늘 우리 주변을 서성거린다. 우리는 지금까지 운 좋게 그 그림자들을 요리조리 피해나가고 있을 뿐이다. 매일 뉴스 기사에 올라오는 우리들의 이웃들은 그렇지 못했고... ​ 아침에 출근 할때부터 운전대을 잡은 순간, 우리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 대중교통을 타더라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이유로 우리는 별 다른 생각이.. 더보기
[CPA]개인회생/파산/면책.법무법인 가우 언제라도 한번 '호황이어서 좋다, 살맛 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었을까요? 좋은 시절은 지나고 난 다음에야 혹은 어려움이 닥쳐봐야 안다고 하죠. ​ 대한민국 인구의 삼분의 일이 모여 산다는 수도권에서는 변변한 집 한 채 장만하는게 평생의 꿈인 서민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죠... 감당하기 힘들게 뛰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대부분 대출을 끼고서라도 아파트를 장만하신 분들이 많죠. 개인적으로 감당하기 버거운 빚이나 대출로 삶이 힘들고 피곤한 분들도 많으실것 같아요. ​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경제 상황이나 불안한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혹여 IMF 때와 같은 악몽이 재현되지나 않을까 불안 불안한 시기입니다. 경제도 돌고 도는 순환장세를 보이곤 하니까요. 모두 돈 놓고 돈 먹기식의 가진 자들에 의한 금융 양털깎.. 더보기
전자책. 밀리의 서재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 1397~1468)가 서양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인쇄술의 혁명을 일으킨 일은 세계사를 뒤 바꿀 정도의 획기적인 사건이다. 목판인쇄는 중국에서 6세기경 처음 등장한 것으로 되어 있고, 14세기 유럽에서는 이미 목판 인쇄가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었다. 따라서,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했다."는 조금 오류가 있는 표현이고 금속활자를 발명해 인쇄술을 혁신했다는 게 정확한 사실이다. 본격적인 책의 역사는 고대 파피루스 두루마리에서 시작되는데, 중세시대 영화에서 보면 커다란 종이같은 것이 둘둘 말아진 것을 펼쳐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것들이 파피루스이다. 소나 양의 가죽으로 만든 피지에 글과 그림을 넣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 파피루스 책은 당시에는 .. 더보기
[제품리뷰] 코원. 블루투스 이어폰. CK11 https://coupa.ng/blZC2Y 코원 CK11 블루투스이어폰 COUPANG www.coupang.com 위에 제품 링크를 걸어 놓았습니다. ★★★ 여러가지 편리한 면이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반면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블루투스 이어폰을 접한 건 한국의 이름 낯선 회사 의 제품이었죠. 모양도 초기블루투스 제품답게(?) 약간 촌스럽고, 투박한 디자인이었는데, 착용하고 음악을 듣고 다니면 다들 무슨 보디가드들이 하고 다니는 그런 것 쯤으로 알더군요...^^ "이거 이어폰이야," 하면, 다들 신기해 하고 그런 때였습니다.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중소 기업의 아이디어로 먼저 개발되고 어느 정도 시장성이 확보되거나 신박한 아이디어라 판단되면 엄청난 재력을 지닌 큰 회사들이 뛰어드는 것 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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