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췌장과 관련 질환들

반응형

 

췌장은 위장의 뒷쪽에 위치한 후복막 장기로 소화기관 중 하나입니다. 소화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췌장은 각종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작용을 하여 음식물을 소화하고,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 수준을 조절합니다. 체장의 앞쪽으로 횡행결장과 위가 위치하고 아랫쪽으로는 소장과 연접해 있지요.

췌장의 내분비세포는 알파, 베타, 델타 세포로 이루어져있으며 각각 글루카곤, 인슐린, 소마토스타틴을 분비합니다.

그러나 췌장에는 악성 종양, 췌장염, 췌장염증, 췌장 낭종 등 다양한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병은 췌장염과 췌장암입니다.

췌장염은 과음이나 담석등으로 췌장이 지속적인 염증으로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하는데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미친듯이 아픈 통증이라고 합니다. 극심하게 조여오는 통증으로 쇼크사할 정도라고 하니까요.  이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뉩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이 갑작스럽게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이고, 만성 췌장염은 췌장이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췌장암은 췌장에 암이 발생한 경우로,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선암종이 약 90%정도를 차지하고 그외 낭종선암, 내분비종양 등이 있읍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50세 이상의 고령 남성에서 호발하며 나이에 따라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췌장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방법으로 주로 CT나 MRI 같은 영상장비가 많이 이용되며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췌장암이 의심되나 CT/MRI 소견이 애매한 경우 내시경과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하여 췌장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췌장암에 있어 초음파 유도 세침 천자가 가능한 경우는 진단적 예민도가 약 90%가량 된다고 합니다.

 

췌장 질환의 치료는 질병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다르며, 대개는 수술이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절제가능한 췌장암은 절제가 일차적입니다. 수술후 보조적으로 항암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원격전이가 확인된 췌장암의 경우 항암치료만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췌장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