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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간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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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간질환 또는 간암으로 인해 간이 더 이상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최후의 방법으로써 수술적 치료 옵션으로 사용됩니다. 간 이식수술 절차는 기존 간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을 때 새로운 건강한 간을  가진 타인에게서 간을 적출하여 환자의 간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수신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해 건강한 간이 영구적으로 작동하도록 합니다.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후보자는 간경변증, 간경화, 간암 및 기타 간질환을 포함한 간질환의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의 성공 가능성과 재발 가능성이 낮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후보자는 일반적으로 간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었거나 간질환이 진행 중인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간 이외의 다른 장기까지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경우나, 감염질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간 이식은 어렵습니다.

최소 1년간 생존 확률이 90% 이상인 경우에 간이식 수술의 대상이 되며, 갑자기 간 손상이 발생한 경우나 다른 장기의 기능이 원활한 환자가 주요 대상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자의 경우는 간 이식후에도 술에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간기증을 받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6개월간의 완전 금주를 증명한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이를 입증하기가 어렵겠지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간 이식의 주요 사례들은 소아의 경우 담도 폐쇄증으로 인한 간손상, 성인의 경우는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간이식시, 기증자가 뇌사자인 경우는 간 전부를 적출하여 기증자에게 이식하고 있습니다. 간 이식시 기증받는 사람의 간이 적거나 뇌사자의 간이 너무 큰 경우는 일부를 절제한 후 이식하기도 하고, 기증된 간을 나누어 2명의 수혜자에게 각각 이식하는 분할간이식 방법도 있습니다. 건강한 기증자의 경우 간 일부만을 떼어나 수혜자에게 이식하기도 합니다. 흔히 드라마에서는 가족간의 사랑이나 남녀간의 사랑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장기 이식 장면을 삽입하기도 하지요.

수혜자와 공여자 모두 일정의 조건을 만족해야만 간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혈액형이 일치하거나 적합해야 하겠죠. 또한 두 사람 모두 전신에 감염성질환이 없어야 하겠구요. 각종 성병이나 바이러스 질환 등 전염성질환이 없어야 하는 건 기본이겠죠. 공여자의 나이가 65세 미만으로 건강해야 하구요, 간이 너무 작아서도 안됩니다.

 

 

공여자로부터 이식된 간은 본래 자기의 장기가 아닌 이유로 수혜자의 면역세포들은 이식된 간을 공격대상으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거부반응이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꽤 용량이 쎈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다가 점차 회복되고 나면 용량을 줄여 나가는 게 일반적이고, 개인별로 다릅니다.

간이식 수술은 수술 시간과 이식 후 일부 합병증 가능성을 내포하며, 수술 후 면역 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식은 수술 후 장기적인 의료 관리가 필요한 중대한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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