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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여행

라파엘로 산치오. Raffaello san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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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라파엘로 산치오.

 

라파엘로 산치오 (Raffaello Sanzio, 1483~1520)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3대 거장중 한 명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존경해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미켈란젤로의 기법을 참고하기도 했다. 양친을 잃고 숙부에게서 양육되었으며, 1508년 교황에게서 초청받아 로마로 간 후 명성이 높아지면서 귀족들과 교류하였다.

<라파엘로>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

 

장소는 도나토 브라만테가 새로운 성 베드로 성당을 위해 설계한 도면의 영향이 엿보이는 거대한 건축물이고, 하늘쪽이 개방된 천장의 둥근 형태와 양쪽에 배치한 아폴론미네르바의 조각상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정중앙의 두인물이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이다. 고대 그리스의 학자가 학당에 모인 것을 상상해서 그렸다. 완벽한 원근법을 구사함으로써 58명의 많은 등장인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맨 아래쪽 여자는 수학자 히파티아를 그렸다고 하는데, 그녀의 얼굴은 애인이었던 마르게리타 루티 얼굴을 그려 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반대편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 자신을 그려 넣음으로써 애절한 그의 사랑을 드러냈는데, 먼 훗날에야 두사람의 사랑이 밝혀진다.

이 그림은 바티칸 박물관의 서명의 방이란 곳에 그려져 있다. 라파엘로의 방은 4개(콘스탄티누스, 헬리오 도어스, 서명, 보르고 화재의 방)들이 있고, 그와 제자들이 작업했던 공간이다.

Raphael's Rooms

 

www.museivaticani.va

바티칸 뮤지엄의 인터넷 접속속도가 너무 느리니 시간 날때 차분히 접속해서 보시길...

라파엘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색감이 화려하고 깔끔해 밝은 느낌의 그림들을 주로 그렸고, 흑백만의 스케치 작품들도 많이 남겨져 있다.

조화로운 채색과 안정적인 구도, 인물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습 등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성모마리아를 소재로 많이 그렸다.

궁정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마저 11세때 잃고 숙부 밑에서 자랐다. 37세에 요절했다.

구글아트로 더 많은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https://artsandculture.google.com/search?q=rap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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