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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괴마옥. Euphorbia hypogaea. 화분에 키우는 파인애플. 코로나는 일상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 놓았죠. 그래도, 우리나라는 비교적 선방한 까닭에 지금은 어느정도 진정국면으로 보이지만 언제든지 확산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바이러스라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 와중에도 놀 사람들은 놀고 다니긴 하던데...^^ 어찌되었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콕을 지리하게 하는 상황에서 넷플릭스나 각종 비대면 아이템들이 대박이 나기도 했다죠. 미국에는 건축자재나 인테리어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홈디포'라는 대형 매장이 있습니다. 투박하긴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직접 물건을 만들어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인건비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싸고, 출장비 또한 마찬가지여서 가능한 셀프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 더보기
[드라마 리뷰]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 1971년생의 김순옥작가가 대본을 맡은 작품이네요.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라는 작품은 막장드라마의 끝판왕으로 시청율 40%를 넘기며 한국 드라마사에 기록을 남기며 그녀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죠. 그 덕에 광고 수익만도 엄청났다고 해요. 언젠가 가수 싸이가 자신의 이 공전의 세계적인 히트를 친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후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해도 다시는 강남스타일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겠다고 호소한 적이 있었죠. 너무 큰 히트를 쳤던 작품에 따른 후유증이었을까요? 김순옥 작가의 이어지는 작품들은 계속해서 초라한 성적표만을 남기며 막을 내립니다. 그러다가, 그 동안 부진을 날려버리는 2번째 대표작'왔다! 장보리'가 2014년 MBC 에서 방영됩니다. 한국 드라마사에'연민정'이라는 희대의.. 더보기
당신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태호. 어떤 책. 는 안타까운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6125.html 대구 쿠팡의 택배 분류업무를 하던 일용직 노동자가 과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건강했던 젊은이가 전날 저녁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날새기로 근무한 뒤, 집으로 돌아와 목욕을 하던 중에 쓰러져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부검 결과 사인은 '원인불명 내인성 급사'라고 합니다. 새벽에 날새기로 일을 많이 해 본 터라, 새벽에 일하는 것에 대한 피로도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젊은 시절에는 몸이 버텨내지만, 나이가 들수록 회복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일단 몸이 느낍니다. 이대로 계속가다가는 사단이 나겠구나 싶은... 조사결과 코.. 더보기
프랑스 성당서 살인극. 서방.이슬람 갈등. 니스 참수테러. 표현의 자유. https://www.yna.co.kr/view/MYH20201030004300704?section=video/index&site=visual_video_list [영상] 프랑스 니스서 '참수 테러'…"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 | 연합뉴스 [영상] 프랑스 니스서 '참수 테러'…"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 전석우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10-30 09:32) www.yna.co.kr [영상] 프랑스 니스서 '참수 테러'…"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29일 흉기테러가 발생하였는데요, 도심 대성당에서 그라임 아우사위(21)라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사망한 3명 모두 심각한 자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더보기
[시 리뷰]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 종환 들판에 피어있는 예쁜 꽃들을 상상해 봅니다. 바람에 하늘 하늘 흔들리는 각양 각색의 들꽃들을 바라보면 마음이 푸근해지지요. 모처럼만의 여유로움도 느껴지구요. 볕 좋은 가을날, 뺨을 스치는 시원한 가을바람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따뜻한 선물같습니다. 하지만, 시인의 눈은 똑같은 광경에서 다른 걸 봤네요. 시인의 감성은 문장 속 행간을 뒤지듯들꽃들의 생애를 더듬습니.. 더보기
쉰들러 리스트. 메인 테마. 존 윌리엄스 Theme from Schindler's List by John Williams 영화 속에 삽입되는 음악들에는 클래식 음악이 참 많습니다. 지난 100여년의 음악사에서 최고의 작곡가들 중 몇 명은 영화음악 작곡가였구요... 최초로 영화 음악을 작곡한 사람은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ens : 1835~1921)로 알려져 있습니다. 1908년 무성 영화를 위해 작곡한 것이죠. 뒤를 이어 기라성 같은 클래식의 거장들이 할리우드 영화 음악들을 작곡하지요. 강렬하게 관중을 사로잡는 영화의 매력을 차치하고라도, 영화 속에 삽입되는 영화음악 스스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금상첨화로 영화와 찰떡 궁합을 선보이며,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주는 영화 음악의 매력은 아.. 더보기
Ola Gjeilo. 올라 야일로. Sunrise Mass Sunrise Mass - Ola Gjeilo 목소리의 질감과 불협화음으로 시작되는 초반부는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느낌으로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 현상인 북극광(오로라)을 그려내는 듯 합니다. 켜켜이 쌓아 올린 화음들이 절정을 향해 치달으면서 어느덧 불협화음들은 모두 사라지고, 음악을 듣는 이를 황홀경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감상해보시면 어느 순간 자신이 경험했던 가장 아름답고 평온했던 장소로 순간이동해 있는 것을 깨닫게 되실겁니다. 음악을 들으시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창 밖에는 저녁 달빛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호수의 물결이 보입니다. 마치 그때 마법처럼 북극광인 오로라의 자기장이 환상적으로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지금이야 과학적으로 원인이 밝혀져 있지만, .. 더보기
독감 백신. 백색입자. 전문가 자문 결과. 안전성 문제없어... 독감백신 속 백색입자, 백신 유래 단백질…안전성 문제없다(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11973605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 제거 차원에서 회수하여 전량 폐기 방침으로 현재 한국백신 자진 회수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합뉴스 메인에 떴네요. 백색입자가 발견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공식 발표가 나왔구요... 지난 26일 0시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59명으로 집계되었군요. 독감예방 접종 후 사망자가 예전에 비해 4~5배가 되는 숫자여서 유의미한 사망자수를 놓고 여러가지 분분한 의견이 많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예방 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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