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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백색입자. 전문가 자문 결과. 안전성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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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속 백색입자, 백신 유래 단백질…안전성 문제없다(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11973605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 제거 차원에서 회수하여 전량 폐기 방침으로 현재 한국백신 자진 회수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합뉴스 메인에 떴네요.

백색입자가 발견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공식 발표가 나왔구요...

지난 26일 0시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59명으로 집계되었군요.

 

독감예방 접종 후 사망자가 예전에 비해 4~5배가 되는 숫자여서 유의미한 사망자수를 놓고 여러가지 분분한 의견이 많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예방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계속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불안감에 갈팡질팡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독감예방접종을 받으면서 국민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앞서서 종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치인들의 그런 퍼포먼스에도 여전히 국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습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사협회에서도 일주일 정도 관망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구요.

 

식약처에서는 백색입자가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단백질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구요, 이는 기존에 식약처에서 주장했던 것과 같은 결과입니다.

백색입자가 생성된 백신의 효과에 대한 항원 함량 시험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와 백신효과도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구요.

게다가, 백색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토끼에 주사한 후 사흘간 관찰한 뒤 부검과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특이 소견이 없었으며 이런 실험결과와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논의를 거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결론을 낸다는 건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일하고 논리비약적인 거라 느낍니다.

토끼와 인간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게다가 실험 대상도 터무니 없이 적었을 테지요.

그런 식으로 한다면, 지금까지 개발 중인 대부분의 코로나백신들도 다 아무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고 시판에 들어갔어야죠.

 

그나마 국민 불안차원에서 회수후 전량폐기한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런 식의 행정처리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부처에 대한 불신감만 키울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뉴스를 전달하는 기자들이 잘못된 기사를 작성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현재 식약처는 한국백신으로부터 해당제품의 회수를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해요.

코로나와 함께 더블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건 이해갑니다.

공동체 전체의 관점에서 보자면 항체형성 시기를 감안해서 11월 초까지는 독감예방접종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해야하는 상황이지요.

그렇다고, 하자가 의심되는 백신을 부실한 검증결과를 내세워 예상치 못한 사망사고가 이어지는데도 계속 접종을 추진하는 건 설득력을 갖기 힘들다고 봅니다.

혹자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떠올리기도 하지요.

문제는 없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전량회수하여 폐기처분한다?

뭐 이것도 찜찜하긴 마찬가지네요. 도데체 무슨 사정들이 얽히고 설켜 있는 건지요...

세상사 참 복잡합니다.

전 독감접종후 다행히 약간의 트러블(가벼운 몸살기와 물설사..ㅠㅠ)만 있었고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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