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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퇴직연금. ETF. DC형. 연금저축펀드. IRP.개인형퇴직연금. TDF 금융권 상품들이 갈수록 복잡해져서, 웬만한 펀드 상품은 한번 설명을 들어서는 뜬 구름 잡는 얘기같이 들립니다. 인터넷 상에 올라와 있는 각종 동영상이나 블로그, 포스트 등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개념을 말하는 것들이 많은데, 개별 종목의 선정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게다가 무슨 용어들은 그리 복잡하고 다양하게 많은지... 하긴, 미래의 수익률을 장담할수 있다면 누군들 그것을 사지 않을까요... 마이너스라는 위험요소가 있으니 다들 주저하고 이것저것 따져보는 거겠지요. 그렇게 따져본다고 확답을 얻을수 있는게 아니겠지만요. 최근 라임사태니 옵티머스 사태니 해서 금융사기꾼들이 버젓이 우량펀드의 탈을 쓰고 선량한 투자자들의 소중한 자산을 빼돌리는 일들이 벌어지는 걸 보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더보기
[이슈] 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 어제 급작스런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 올라오는 이건희 회장 별세 관련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총수였던 이건희 회장이 타계함으로써 보유 주식과 자산의 상속이나 지배구조 변화등에 따른 여파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인지 재계 뿐 아니라 사회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듯 합니다. 전 세계 기업들을 통 틀어 27위 정도의 서열이라고 하는 삼성전자의 오늘이 있게 만든 장본인이기에, 금수저였든 아니든 한국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분이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 못할것 같습니다. 생전에 노조결성을 못하게 한 점을 들어, 이건희 회장이라면 이를 가는 노동자분들도 계시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을 일구어낸 한국재계의 거목이었죠. 72세때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만 6년간을.. 더보기
[드라마 리뷰] 스타트 업 tvN 토일 드라마 '스타트 업'입니다. '스타트 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이죠. 보통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이용해 시작한 기업들이지만 대부분 자금력이 부족해서 고위험을 안고 있지만 반면에 큰 수익과 거대성장을 이뤄낼수도 있습니다.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모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이 가는데요... 3화에는 선남선녀의 달달한 썸이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과감한 생략과 스피디한 전개로 '스타트업'한 드라마인데, 지금까지는 순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생활고에 시달리는 엄마와 직장생활을 때려치고 자영업을 하고 싶어하는 아빠가 이혼을 하게 되자, 두 딸은 각각 엄마와 아빠를 따라갑니다. 엄마를 따라간 언니(원인재)는 재혼한 새아빠가 부자여서 비.. 더보기
2020. 10. 20. 순천만 갈대. 용산. 전망대. 순천만습지. 순천만 갈대밭.용산전망대. 올해는 유난히 가을하늘이 예쁩니다. 아마도,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휴일 오후가 되니, 아파트 창 밖으로 보이는 건물 사이의 푸르른 하늘 빛에 취해 몸이 근질근질하더군요. 게으름을 떨쳐내고 바람쐬러 나갑니다. ^^ 이미 순천만 갈대숲의 주차장은 만차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차들이 끊임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주차공간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는 몇개씩은 남아 있네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말투를 들어보니, 대부분 외지인들이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에 썬글라스를 쓰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진풍경이네요. 그덕에 사진을 큰 부담없이 찍을수 있어서 편하긴 하네요.. 선선한 가을바람과 푸르른 하늘이 어우러져 너무 상쾌하고 좋았어요...^.. 더보기
[드라마 리뷰] 구미호뎐 ​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N 드라마입니다. ​ 어느새 6화째까지 방영되었는데요, 나를 사랑한 스파이(MBC)가 3.2% 도도솔솔라라솔(KBS2) 는 3.0 % 그리고 사생활(JTBC) 이 1.5% 이니까 수목 드라마에서는 1등을 차지하고 있네요. 목요일 6화째는 5.0%를 기록했어요. ​ 사실 구미호는 옛날 전통 설화속에 나오는 꼬리9개 달린 여우이지요. 이 작품에서의 구미호는 CG로 어설프게 처리된 모습 대신, 드라마 에서 저승사자 역을 하며 크게 화제를 모았던 이동욱이 세련된 외모로 열연합니다. ​ 그래서인지 첫화부터 2화까지는 왠지 드라마 외전 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회르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합니다. 다른 시청자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시청률이 증명해주는 군요. ​ 기본장르는 판타지 로맨스인.. 더보기
내 젊은날의 숲. 김훈. 문학동네 벌써 10여년이 지난 소설이군요. 김훈 작가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기에는 참 힘듭니다. 너무 너덜너덜해져, 제본이 유지되어 있는 책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도서관에서 만난 '내 젊은 날의 숲'이라는 제목의 김 훈작가 책이 왠지 관심을 잡아 끌었습니다. 책도 제본이 비교적 성한 편이었구요 ^^ 개인적으로 숲이 주는 초록의 푸르름... 그 이미지와 정서를 좋아하나봅니다. 늦은 새벽, 이슬이 막 증발해갈 즈음의 숲 속의 정경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요. 아니다 다를까 꽤나 많이 아니 거의 정기적이라 할 만큼 숲에 대한 묘사가 책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어찌되었던 정해진 시간 내에 기승전결의 서사과정을 다 거쳐야 하기 때문에 클리셰가 없을 수 없죠. 짧은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많은 것을 보는 이에.. 더보기
순천 송광사. 조계산. 가을단풍. 가을 내음이 한껏 진해진 주말입니다. 가을 단풍이 얼마나 예쁘게 물들었을지 궁금해 아침 일찍 송광사로 가는 길에 나섰습니다. 아직 절정기가 아님을 주차장의 모습에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한적하고, 고즈넉해서 좋네요. ^^ 아침햇살이 아직은 헐벗지 않은 나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선선한 가을 바람과 어울리니 상쾌함이 배가됩니다. 절정으로 단풍이 물들면 올해도 예쁘게 화장을 할 것 같네요. ^^ 코로나로 경제활동이 많이 줄었는지 중국으로부터의 미세먼지 유입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눈으로 보는 경치를 카메라로 담는 법이 따로 있나봅니다. 전문가들의 사진과는 확실히 다르네요...ㅠㅠ 1~2 주 뒤면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산 속이라 그런지 어느 곳에서는 꽤나 춥네요. 바람도 꽤 .. 더보기
[영화리뷰] Target Number One. 2020년 범죄영화로 135분 가량되는 짧지 않은 상영시간의 캐나다 영화입니다. 조쉬 하트넷을 제외하면 출연진 모두의 얼굴이 낯설어 배우들에 대한 편견이 없어 오롯이 영화에 몰입하는 면도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꽤나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비슷한 류의 내용으로 2013년 전도연 주연의 영화 이 오버랩 되기도 했지만, 내용의 결은 전혀 다르구요. 안토니 올리버 피론(다니엘 레거 역)이라는 조금 생소한 얼굴이 마약중독자로 분하여,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1989년 마약조직을 체포하기 위한 함정수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재조명하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 범죄스릴러인데, 극적 재미를 위하여 약간의 각색을 했다고 자막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조쉬 하트넷 (빅터 말라렉 역)은 열혈 기자로 불의를 밝혀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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