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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성당서 살인극. 서방.이슬람 갈등. 니스 참수테러. 표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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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MYH20201030004300704?section=video/index&site=visual_video_list

 

[영상] 프랑스 니스서 '참수 테러'…"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 | 연합뉴스

[영상] 프랑스 니스서 '참수 테러'…"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 전석우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10-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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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프랑스 니스서 '참수 테러'…"용의자는 21세 튀니지인"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29일 흉기테러가 발생하였는데요, 도심 대성당에서 그라임 아우사위(21)라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사망한 3명 모두 심각한 자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끔찍하기 그지 없네요.

 

이번 흉기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체첸 출신 청년에게 참수된 중학교 교사 사건이 발생한지 2주도 안되어 발생한 것으로, 프랑스인들은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이 청년은 표현의 자유를 보여주려는 의도였다는 선생님이 선지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보여줘서 화를 참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마하티르 모하맛(95) 말레이시아 전 총리는 프랑스 식민시절 대량학살을 언급하며 "무슬림은 프랑스인 죽일 권리가 있다."라고 옹호하는 트윗을 날렸다는 군요.

마하티르 전 총리는 "나는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을 모욕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밝혔네요.

 

"프랑스인들은 역사의 흐름속에서 수백만명의 사람을 죽였고, 그 중 많은 사람이 무슬림이었다."고 말하였는데, 마하티르의 트윗에는 많은 비판성 댓글이 달렸다고 해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1030040551009?input=1195m

 

마하티르 전 총리 "무슬림은 프랑스인 죽일 권리 있다"(종합) | 연합뉴스

마하티르 전 총리 "무슬림은 프랑스인 죽일 권리 있다"(종합), 성혜미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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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의 참사 직후, 수사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아우사위는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치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 말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 조직원들이 테러 직후에 외치는 말이라고 하네요.

 

경찰이 압수한 물품은 범행흉기, 이슬람경전(코란), 예비용 흉기2자루와 휴대전화기 등이었구요...

이러한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지시를 받아 자행되기도 하지만, 추종자가 자발적으로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커지는 문화갈등. 출처 : 연합뉴스
 테러에 충격을 받은 프랑스 시민들. 출처 : 연합뉴스

 

프랑스는 IS 의 주 표적이 되어, 2015년에는 130여명의 사망자를 2016년에는 80여명의 사망자를 내었었죠.

프랑스는 대테러 안전경보를 최고 단계로 끌어 올렸고, 마크롱 대통령은 테러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하네요.

 

교사 참수 사건때 마크롱 대통령은 "풍자도 표현의 자유"라며 "자신들의 법이 공화국법보다 우위라고 주장하는 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었죠.

 

이에 대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은 "이슬람을 모독한다."며 독설로 대응해 국가간 불화가 심각해졌죠.

상대방을 모욕하는 것을 포함해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어야 하는 가 하는 문제에 대한 공방인데요...

 

사소해보이는 듯한 발언에도 '인격모독죄'니 '명예훼손죄'니 '무고죄'니 고소고발을 해대는 모습을 보다가 막상 이런 거대한 담론에 부딪히니 어떤게 합리적인 판단인지 멍 때리게 되는군요...

 

하지만, 이슬람문화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인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듯한 만평은 개인적으로 좀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자신들이 믿는 신(기독교나 천주교에서의 예수)을 똑같이 모욕한다면, 그때도 표현의 자유라고 용인할 수 있다면 납득이 가는 주장이겠지만...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에서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이겠습니까?

 

세상 어느 종교도 인간들에게 미움과 증오를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유일신 사상의 종교들이 교리상으로 타 종교에게 배타적인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지만, 오랜 역사상에서 수도 없이 흘린 피를 통해 이젠 평화롭게 자신들이 믿는 신에 의탁하는 법을 배울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참으로 인간만큼 우매한 포유류도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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