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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여행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불세출의 명장 미켈란젤로의 역작이자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인 는 규모면이나 그 화려함 그리고 예술성에서 그 가치를 매길수 없을 만큼 대단한 작품입니다. 작품 완성을 위해 오랜 시간을 고개를 꺾고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해야했던 화가는 온 몸 관절에 무리가 오게 되지요. 말 그대로 몸을 갈아넣어 만든 역작인 셈입니다. https://windownine.tistory.com/122?category=918326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 1475 ~ 1564) 이탈리아의 조각가, 건축가이자 화가였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1.. 더보기
통속적인 과정을 거부했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 귀스타브 쿠르베(Jean Désiré Gustave Courbet : 1819. 6.10~1877. 12. 31.)는 프랑스 오르낭 지역의 부호 집안에서 태어난 화가입니다. 어릴 때부터 화가가 되고 싶었던 쿠르베의 뜻과는 달리 부모님들은 법관이 되기를 원했죠. 시골 사립학원에서 미술의 기초를 배우긴 했으나, 결국 아버지의 뜻에 따라 파리로 법공부를 떠납니다. 하지만, 화가의 꿈을 버리지 못한 쿠르베는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나가기 시작하죠. 1844년 자화상으로 살롱전에서 입선하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선 쿠르베는 당시의 화풍과는 결이 다른 사실주의 미술에 천착합니다. '천사를 그려달라'는 고객의 요구에 먼저 천사를 보여주면 그려주겠다며 자신이 직접 보지 못한 것을 상상력을 동원해 그리는 것을 극혐했다.. 더보기
잭 베트리아노. Jack Vettriano 잭 베트리아노 (Jack Vettriano : 1951. 11. 17. ~)는 스코틀랜드의 화가입니다. 이탈리아계 부모로부터 태어난 그는 스코틀랜드의 탄광에서 광산 기술자로 직장생활을 시작 하였고 여가시간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 ​ 14년간의 무명화가 시절을 보낸 뒤 1989년 스코틀랜드 왕립 아카데미 전시회에서 출품한 두점의 작품이 즉각 팔리면서 영국 화단의 신데렐라로 등장했다고 하죠. ​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그가 이후 런던과 홍콩, 뉴욕등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 일반대중의 호감과는 달리 미술평론가들은 잭 베트리아노의 그림에 대해 매우 비우호적이었죠. 근본도 없이 취미삼아 그린 그림이라는 거죠. "그 누구도 그의 작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한 에 있어서는 .. 더보기
메데이아. 그리스 신화. 신화판 부부의 세계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한 몸이 된 두 남녀. 평생을 함께 하자던 변치 않을 것 같은 믿음은 어느 순간 따스한 봄날 녹아 스러지는 구석진 응달의 쌓인 눈덩이처럼 자취를 감춘다. 비극적이게도, 두 남녀의 결말은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파국으로 치 닫는다. 유사이래,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 현재 진행형인 남녀간의 사랑과 증오의 애증사 단편이다. 남녀의 사랑과 증오, 파국을 그린 그리스 신화가 있다. 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콜키스의 왕'아이에테스'의 딸 메데이아는 키르케라는 마법의 능력자 요정을 고모로 두고 있었고, 메데이아 자신도 놀라운 마법을 많이 알았다. '아이에테스'왕은 귀한 보물이 있었는데, 황금 양모가 그것이었다. 아이에테스는 어느날 '이방인의 손에 죽임을 당하리라'는 신탁을 받게 되는데, .. 더보기
베르트 모리조. Berthe Morisot 로코코 시대의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손녀로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로 여성으로써 유일하게 인상파 전시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죠. 베르트 모리조 (Berthe Pauline Morisot : 1841~1895)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였습니다. 인상주의 화가의 아이콘인 마네의 뮤즈로 알려져 있죠. 19세기 여성화가가 그릴 수 있는 주제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기에, 풍경화나 소박한 실내의 정경 혹은 일상 속의 여성과 아이들의 모습을 주로 화폭에 담았습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파스텔 톤의 풍푸한 색채를 사용하여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그녀의 그림들은 침묵하고 있지만 따뜻하고 부드러운 순간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드가(Edgar Degas)나 르누아.. 더보기
이카로스의 추락. La Chute d'lcare 이카로스의 추락'이라는 신화는 수 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이채로운 이야기입니다. 고대 그리스에 다이달로스라는 사람이 있었죠. 손재주가 뛰어나서, 그가 만든 조각품은 마치 살아있는 듯 했다고 하지요. 하지만, 자기보다 재능이 뛰어난 조카를 시기하여 그만 살해까지 하고 말죠. 이 일로 고향 아테네를 떠나 크레타 섬으로 가서 미노스 왕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는데, 미노스 왕에게는 황소의 모습을 한 미노타우로스란 괴물같은 의붓자식이 있었죠. 미노스 왕은 재간 좋은 다이달로스에게 미노타우루스를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가둘수 있도록 미궁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영웅 테세우스가 이 미궁에 들어가 미노타우루스를 죽이고 말죠. 화가 난 미노스왕은 다이달로스와 그 아들인 이카로스를 동굴에 가두고.. 더보기
조반니 벨리니. Giovanni Belini 조반니 벨리니 (Giovanni Bellini : 1430? ~ 1516)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화가. 색채감이 풍부하고 뛰어난 예술가로 피렌체나 로마에 견줄만한 르네상스 미술의 중심으로15세기 베네치아 파를 확립했다. 초기에는 아버지와 매부의 화풍에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1487년 이후에는 정서적인 메시나의 화풍에 더 끌렸다. 그의 초기 작품인 , , 는 매부였던 화가 만테냐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고, 란 작품에서부터 딱딱한 형태감을 부드럽게 하는 색채감각을 선보였다. 1506년 독일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베네치아 최고의 화가라며 극찬했었던 조반니 벨리니는 정확한 데생을 회화의 기본으로 여긴 피렌체나 로마의 화가들과는 달리 베네치아 화풍이라 할 수 있는 풍부한 색채와 빛의 묘사가 특징으로 한 작품들을 .. 더보기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Artemisia Gentileschi 역사화와 종교화에서 선구적이었던 이탈리아의 바로크 여성화가입니다. 그 당시는 여성이 화가로써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시기였답니다. 더군다나, 여성화가에게 역사화나 종교화 주제는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까지 지배적인 시대였기에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이 여인의 영혼에서 카이사르의 정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게 될 정도였지요. 요즘말로 멘탈갑이었다는 얘기죠. 여기에는, 그럴만한 개인적인 어두운 과거사가 있지요. 1593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그녀는 7살때 밑으로 세 동생을 둔 채 엄마가 세상을 등져 불행히도 홀아버지 밑에서 자랍니다. 화가였던 아버지 오라치오 젠틸레스키는 당대 대가였던 카라바조의 화풍을 따르고 있었고, 아르테미시아는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도우면서 그림을 배우게 됩니다. 그녀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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