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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맛집. 담양 죽녹원. 주말에 근처에 들렀다가, 작년 여름경 가보려다 혼잡한 인파와 차량으로 포기했던 죽녹원에 잠깐 시간을 내어 들러 보았어요.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 도로 위도 평소보다는 한산하고 관광지도 훨씬 한산한 편이긴 하죠. 지나다니는 사람들 대부분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구요... ​ ​ 주차장 입구에 만들어진 조형물인데, 대나무만 이용해서 만들었더군요. 꽤 크기가 커서 상당한 양의 대나무가 쓰였을 듯 해요... ​죽녹원은 2005년 3월에 개원했는데, 크게 죽림욕 산책로 8개 길, 시가문화촌, 담양 추성창의 기념관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담양 죽녹원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안내문의 061) 380-2680 ​코로나 영향인지 지난 번 왔을때와는 비교도 할 .. 더보기
불안과 공포 불안은 근심과 걱정으로 인한 여러 신체증상으로,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져 심하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오는 공황에 까지 이르기도 한다. 우리 뇌속에서 불안을 만들어 내는 기관은 편도핵이라는 부분으로, 다양한 정서 반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사실, #불안은 진화과정에서 우리에게 장착된 유용한 생존 도구 중 하나이다. 모든 걱정근심을 내려놓고 넋 잃고 편안하게 있다가는 언제 어디서 맹수의 입 속으로 먹혀 들어갈 지 모르는 자연환경 속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불안은 진화되어 온 것이다. 불안한 감정이 있어야, 우리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몸을 준비한다. 혈압과 맥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빨리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바짝 조인다. 나를 노리는 야수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거나 맞서 싸우기 위한.. 더보기
아편.모르핀.헤로인.옥시코돈.마약류 진통제. 고통 속에서 원하는 것은 단 한가지 고통이 멈추는 것 뿐이다. 육체의 고통보다 더 견딜수 없는 것은 없다. 고통 앞에서는 영웅이 따로 없다. .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인류문명의 발상지인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는 인류에게 다른 어떤 식물에서보다 더 많은 즐거움과 고통을 준 식물이 발견된다. 이 식물은 '기쁨의 식물(Joy Plant)'이란 의미로 헐 길(Hul gil)이라고 불렸다. 이 예쁜 꽃이 피는 파파베르 솜니페름(Papaver somniferum)이라 불리웠던 식물을 우리는 오늘날 아편(양귀비)이라고 부른다. 매우 강력한 약효를 지닌 이 식물은 고대 문명에서는 신이 만든 약품으로 여겼다. 양귀비는 양귀비과의 두해 살이 꽃이며, 양귀비의 덜 익은 꼬투리에서 흘러나오는 유액을 .. 더보기
항콜린약.신간 죽음을 부르는 약. 에볼라약,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화상담. 한미 희귀약. 1) "항콜린약 오래 먹을수록 응급실 방문 위험 커" "항콜린약 오래 먹을수록 응급실 방문 위험 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COPD, 천식, 요실금, 우울증, 불면증 등의 치료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항콜린약물'은 65세 이상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약물이다.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는데,항콜린약물은 입마름·변비·어지러움·섬망 등이 부작용이 있어 노년층 낙상이나 소화불량, 치매 등의 위험을 높인다. "의사와 상담해 증상 치료를 하면서 항콜린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게 좋다"며 "중단했다가 용량을 약하게 줄여쓰거나, 다른 계열의 약물로 바꿀 수 있다. 2)[신간] ‘죽음을 부르는 약’ [후생신보] [신간] ‘죽음을 부르는 약’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용한 의학지식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두.. 더보기
[주저리주저리] MBC 라디오 스타. 요즘은 애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규 공중파 방송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코로나19 로 전 세계가 들썩이는 요즘에야 새로운 소식을 보기 위해 티비를 켜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이전에는 아이들이 유튜브로 좋아하는 채널 찾아보는 것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동안 티비는 잠자고 있었다. ​각자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랩탑 등으로 개인 취향에 따라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등 저마다의 세계에서 시간을 보낸다. 다른 가정들도 별 다름없는 모습들일까? ​내 경우는 주로 블로그 관리 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고, 그 외에는 음악감상을 하거나 짧게 뉴스를 검색해 보거나 좋아하는 취미활동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을 찾아보는데 컴퓨터를 쓰고 있다. 그러고보니, 유튜브가 참 많은 시간을 뺏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 더보기
파리 여행. Paris 파리 도착한 날은 그리 날씨가 맑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비교적 늦은 시각에 도착하였고, 밤 시간에 그냥 있기도 뭐해 가장 가까운 관광지인 개선문을 보러 갔지요. 숙소를 비교적 외곽에 있는 한인집에 정한 관계로 한 참을 걸은 뒤 몇 정거장은 타고 나와야 했답니다. 파리는 도심으로부터 1구역~5구역(정확하지는 않지만..)까지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구역에 따라 하룻밤 숙박료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더군요. 밤에는 나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애들도 파리의 밤은 뭐가 그리 좋은지 텐션 업이더군요. 파리의 밤~ 로맨틱하긴 하답니다. 비가 한번 뿌렸는지, 바닥들에 물이 촉촉하네요. 개선문을 중심으로 하여 주 도로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더군요. 멀리 에펠탑도 보이고, 원형 관람차도 보이고, 쭉쭉 뻗은 넓은 도로들이 별.. 더보기
바티칸. 로마 여행 한때 세계 최강의 나라였던 로마. 그 멸망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화려했던 시간만큼 호화로운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관광의 첫 코스는 바티칸~! 화려찬란한 바티칸 뮤지엄을 인파에 휩쓸려 밀려다니면서, 주마간산으로 정신없이 둘러본다. 평일인데도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몰려오는 곳이다.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색이 바래 수선을 해야할 정도로 낡아 있고, 색이 바래다 보니 생각보다 웅장미도 떨어져서... ​너무 지쳐 있던 탓일까? 엇비슷한 그림들을 고개를 꺾고 보고 돌아다니자니 생 고생이다. 이래서 미켈란젤로도 눈이 멀고 몸이 상했었나보다. ​이리저리 사람에 치이다보니, 규모도 규모이지만 제대로 된 안내코스도 눈에 띄지 않아 놓치고 보지 못한 장소도 많은.. 더보기
새해 첫날 드라이브. 런던 새해 첫 날, 런던에 살고 있다는 지인들을 찾아 인사하러 간다는 처제네와 함께 드라이브 길에 나섰네요. 어딜 가나 초록의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 영국도 겨울철엔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 나무들로 을씨년스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더군요. 좀 처럼 아파트 구조물을 찾아볼 수 없는 캠브리지와는 달리, 대도시로 다가 갈 수록 아파트들도 자주 눈에 띄더군요. 고급스럽게 치장된 대형평수의 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된 한국과는 달리, 영국은 단독주택과 그에 딸린 조그마한 정원이 기본적인 삶의 터전이죠. 처음에 가서는 겉으로만 봐서는 빈부의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주택외부의 모양이 엇 비슷하게 보이더군요.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우측 운전석의 운전이 익숙하지 않고, 도로 위에서도 헷갈리더군요. 일본이나 영국으로 여행와서 렌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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