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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생활습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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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가 높은 질환이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된다. 제1형은 '소아 당뇨병'으로 불렀던 것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제 2형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으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인슐린에 대해 세포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유전적인 면이 강하고 서구화된 식생활의 영향으로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에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등의 여러가지 요인들이 병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pulsq/unsplash

진단

약한 고혈당 상태에서는 증상을 느낄 수 없고, 심해질 경우에 물을 많이 마시면서 화장실을 자주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실명, 신기능장애, 신경 합병증 등이 발생하게 되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올라가게 된다.

진단 기준은 증상이 없는 경우 금식 후 8시간이 지났을때 체크한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경구로 당부하 검사한 뒤 2시간 뒤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혈당이 200 mg/dl 이상일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치료

치료는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치료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습관교정을 기본으로 추가로 약물을 투여한다.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먹는 시간에 따라 부작용등이 차이가 있다.

먹는 혈당강하제는 크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과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개선시키는 약으로 나뉜다.

인슐린분비 촉진제로는 설포닐요소제(sulfonylurea)와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계열 약물이 있다. 설폰요소제는 흔히 처방되지만,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아마릴(glimepride), 디아미크롱(gliclazide), 다오닐(glibenclamide)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는 단독으로 사용시에는 저혈당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비구아나이드 계열인 메트포르민(metformin)과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계열의 아반디아(rosiglitazone), 액토스(pioglitazone)등이 있다. 그외에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클루코바이(acarbose), 베이슨(voglibose) 등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GLP-1(glucagon like peptide-1)의 작용을 이용하여 개발된 GLP-1 작용제가 있는데, 익스에나티드(exenatide)와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등의 주사제가 여기에 해당된다.

최근 개발된 신약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는 SGLT2억제제가 있으며, 이들은 심혈관 합병증 예방효과도 함께 있다고 하는데 장기적인 추적검사결과가 아직 부족하다.

인슐린은 작용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 등이 있다. 초속효성은 인슐린 투여후 15분 이내에 대부분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3~4시간 지속되는데 식사 직후/직전에 투여하며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데 용이하다. 속효성은 투여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보통 2~4시간 지속된다. 중간형은 1~3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고 12~16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지속형은 작용시간이 중간형보다 길고 효과가 일정하여 기저인슐린으로 주로 사용된다.

@dosejuice/unsplash

 

경과/합병증

인슐린이 갑자기 부족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치명적일수 있다.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만성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으로 구성된 눈, 콩팥 등에 영향을 주며 대혈관질환인 관상동맥질환과 뇌혈관 질환도 일으킨다.

예방방법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제 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나, 가장 믿을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자각 증상만으로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자가 혈당측정기를 통해 상태를 파악해야 하고 체중조절및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지방섭취 및 칼로리 섭취 제한이 필요하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2010년 당뇨로 치료받는 사람이 201만명이었는데, 2018년은 303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30세 이상 국민 7명에 1명이 당뇨에 걸려 있다는 얘기이고, 세계 평균 유병률의 2배가량 된다. 이로 인해 당뇨환자가 쓰게되는 의료비용이나 당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엄청 늘어나게 된다. (참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대한당뇨학회)

이는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먹거리를 찾아 즐기는 사회문화의 영향 등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로 보인다.

유전의 영향도 무시할 순 없지만, 우리가 먹는 것들이 우리 몸을 만드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실 몸에 좋은 음식이 곧 당뇨에도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곧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그외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도 필요하고, 대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도 필요하다. 3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게 중요하다.

 

@chrisjoelcampbell/unsplash

 

설탕, 음료수, 사탕등에 있는 단순당은 곡류나 과일에 있는 복합당보다 소화가 빨라 혈당을 급속히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식단을 짤때는 단순당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일반적인 식사의 원칙은 늦어도 6시간 이내에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야채과일 곡류는 섬유질 함량이 많은 것으로 먹으며 알맞은 양의 간식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 등이다.

운동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고 혈압을 개선시키며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당뇨인의 경우 혈당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별도의 운동을 못 한다면 업무 중에도 최대한 많이 움직이거나 의자에 앉아서라도 할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활동량을 늘려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병원에서 처방한 약의 효과를 방해할 수도 있다. 당뇨 전문가에게 현재 사용중인 보조식품에 대해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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