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판을 발행하였던 시공아트에서 출간된 그림책이다.
소더비와 크리스타 등 세계적인 경매시장에 나와 수 백억원에 팔린 최고가의 미술품들...
이 상상초월의 고가품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부호들의 자존심 싸움과 미술계/미술 시장을 둘러싼 메카니즘 등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뒷 얘기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흥미로운 책을 만들어 펴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에서부터 데미언 허스트의 송아지까지 세계 미술 시장을 뒤집어 놓은 최고가의 작품 100점을 선정했다. 지은이는 피에르 코르네트 드 생 시르와 아르노 코르네트 드 생 시르 부자이다. 김주경씨가 옮겼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유아대학살>이다.
루벤스의 제자였던 얀 반 덴 호크의 작품으로 잘 못 알고 소장해왔던 오스트리아의 귀부인이 이 작품이 루벤스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절했다는 일화가 있다.
2002년7월 10일 경매가는 한화로 861억원이었다.
이탈리아 화가 카날레토의 <베네치아, 발비궁전에서 리알토 다리까지 동북쪽에서 바라 본 대 운하>라는 1773년 경의 작품이다. 2005년 7월 7일 경매가는 371억 원이었다.
로렌스 앨머태디마 경의 1904년 작 <모세의 발견>이다. 2010년 11월 4일 경매가는 407억원.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가 존경하는 클로드 로랭의 화풍을 연구하여 그린 작품으로 <모던 로마 : 캄포 바치노>이다. 2010년 7월 7일 6군데의 경매입찰자들의 경쟁끝에 514억원에 장 폴 게티 미술관에 낙찰되었다.
이 그림의 이름은 잘 몰라도, 한 두 번쯤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르누아르의 대표작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라는 작품이다. 1876년 작이다. 1990년 5월 17일 경매에 당시 가격으로는 충격적인 885억원에 낙찰되었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핀 연못>이다. 2008년 6월 24일. 경매가가 무려 911억원이다. 1919년에 그린 4점의 연작 중 하나이다. 모네는 스스로 이 정원을 만들어 놓고 시시각각 변화는 빛의 변화를 감지해서 수 많은 연작을 그려냈다.
빈센트 반 고흐의 1889년 작 <아이리스>이다. 일본 판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시기의 작품이라고 한다.
1987년 11월 11일 경매에서 609억원에 낙찰되었다.
폴 세잔의 1894년 완성작으로 <커튼, 물병, 그릇>이란 작품이다. 1999년 5월 10일 약 684억원에 나갈되었다. 구매자는 카지노의 대부 '스티브 윈'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2> 이다. 2006년 11월 8일 경매가가 무려 994억원이었다. 첫번째 초상화는 2006년에 개인 직거래로 로널드 로너라는 사람이 1,500억원에 사들였다고 한다.
클림트 그림 옆의 고흐의 작품 <의사 가셰의 초상>은 1990년 5월15일 경매에서 932억원에 낙찰되었다.
이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피에레트의 결혼>이라는 1905년 작품이다. 친구의 자살이후 절망에 빠졌던 피가소가 차갑고 어두운 색을 주로 사용하던 청색시대 작품으로, GE 캐피탈이 1989년 11월 30일 576억원에 최종낙찰 받아 어느 은행 금고에서 잠자고 있다고...
이 책에 실린 100점의 작품중에서 가장 고가에 낙찰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사귀와 가슴>이란 작품이다.
1932년 작품으로 경매가는 1,209억원이었다.
왼쪽 작품의 이름은 <파이프를 든 소년>이란 작품이다.
이 그림은 1950년에 [뉴욕 해럴드 트리뷴]의 발행인이자 억만장자였던 존 헤이 휘트니가 3천4백만원에 구입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4년, 미망인 벳시 휘트니가 남편의 재단을 위해 경매에 내 놓았을때 1990년 고흐의 <의사가세의 초상>이 가지고 있던 최고 경매가를 깨고 1억달러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구매자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작품을 그린 화가는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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