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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이슈] 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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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작스런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 올라오는 이건희 회장 별세 관련 소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총수였던 이건희 회장이 타계함으로써 보유 주식과 자산의 상속이나 지배구조 변화등에 따른 여파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인지 재계 뿐 아니라 사회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듯 합니다.

 

전 세계 기업들을 통 틀어 27위 정도의 서열이라고 하는 삼성전자의 오늘이 있게 만든 장본인이기에, 금수저였든 아니든 한국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분이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 못할것 같습니다.

생전에 노조결성을 못하게 한 점을 들어, 이건희 회장이라면 이를 가는 노동자분들도 계시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을 일구어낸 한국재계의 거목이었죠.

 

72세때 심장발작으로 쓰러져, 만 6년간을 투병하다 별세하셨는데요...

어마어마한 자산의 소유자이지만, 질병과 죽음 앞에서는 어쩔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었죠.

 

 

 

 

이건희'라는 글자로 검색되는 기사만 20만건이 넘습니다.

단 한 껀의 뉴스기사도 뜨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요... 그만큼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남다른 크기였던 분이지요.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의 지분을 따지자면 국내 재계 총수 중 주식으로는 1등이라고 합니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하면 18조 2251억원 가량이 된다네요.

 

외국처럼 직계가 가업을 이어받으면 감세해 주는 제도가 없는 한국에서는, 상속금액이 30억이 넘을 경우의 최고세율인 50%가 매겨져 10조 가량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속세를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액수가 큰 만큼 납부기한안에 다양한 방식으로 분할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이건희 회장의 타계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빠르게 개편될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물산이 가파르게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군요. 이건희 회장 사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상 정점에 있는 것이 삼성물산이기 때문이라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이 1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라고 해요.

 

일각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 SDS 의 지분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증여세의 재원을 마련하리라는 전망도 있구요... 삼성 관련 주인 호텔신라 우선주나 삼성물산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네요...

 

 

 

 

정치계에서도 거목의 타계를 안타까워 하며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군요. 게다가, 오늘은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예정대로 재개되어 있었으나 출석은 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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