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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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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레놀 콜드에스

 

 

타이레놀 콜드 에스 정

식약처 분류상 신경계 감각기관용 의약품이고, 중추신경계 작용약 으로 해열, 진통, 소염제 작용을 한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하다.

성분정보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15mg,

슈도에페드린염산염 30mg,

아세트아미노펜 325mg,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2mg

효능

감기의 제증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의 완화

용법, 용량

1회 용량 : 15세 이상 1정

용법 :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

주의사항

1)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은 간손상 위험이 있다.

2)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자 중 드물게 급성 전신성 발진성 농포증,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독성 표피 괴사용해 같은 중대 피부반응 있을 수 있다.

3)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일일 용량 4,000 mg초과하면 간손상 위험이 있다.


미국 FDA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의약품에서 함량을 최대 325mg으로 제한했는데 심각한 간손상 및 잠재적인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네요.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간손상인데, 복잡한 체내 화학작용 결과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제한을 하는 것 같네요. 통상적인 아세트아미노펜의 용량이 500 mg 인 반면 복합제재는 325 mg 으로 성분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독성발현 때문인 듯 하구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약과 독은 용량의 문제라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도 용량제한을 지켜 복용해야만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약물을 함께 섞어서 먹다보면 개개의 약 속의 용량들이 합쳐져서 본인도 모르게 많은 용량을 복용할 수도 있구요...

여러 주요장기 질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약물에 대한 반응이 크므로 가능하면 용량을 줄여서 복용하거나 최대한 투약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절하셔야 합니다.

타이레놀은 치료약물이 아니라,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투약하는 약제이기 때문입니다. 증상완화 목적이란, 몸의 자연치유력이 회복하도록 하는 동안 몸에 나타나는 괴로운 증상을 덜어주는 목적이란 얘기지요. 우리 몸에 내장된 자연치유력을 믿고 왠만하면 증상완화제는 복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아요.

"타이레놀 콜드 정은 타이레놀과는 달리 여러가지 감기증상 완화제가 섞여 있는 복합제재입니다. 이름의 일부가 같다하여 똑 같은 약이 아닙니다. 여러 약 성분이 섞여 있는 약 보다는 해당증상만 완화시키는 약을 최소용량으로 복용하는게 부작용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겠죠."

                                         <출처 : 약학정보원>. 타이레놀 정 500 mg

 

 

 

타이레놀 정 500mg

 

한국얀센(주)

첨가제 : 옥수수전분, 스테아르산 마그네슘, 오파드라이 흰색 (YS-1-7027), 디부칠세바케이트, 전호화전분, 분말셀룰로오스, 카르나우바납, 전분 글리콘산나트륨, 아쿠아코트이씨디30

주효능 ;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 두통, 신경통, 근육통

용법용량 : 만 12세 이상 1회 1~2정씩 1일 3~4회 복용

1일 최대 4그램 초과하면 안됨

사용상 주의사항

1)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주의요함

2)드물지만 피부반응이 심각하게 나올 수 있음. 1일 최대용량을 넘겨서 복용 금지

3)주요 장기 기능 저하자는 복용치 말것

4)매우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반응이나 과민증 발생

5)원인치료가 아닌 대증요법임을 알고 복용.


타이레놀 광고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무카페인 무색소의 빠르고 마음편한 해열진통제라 써 있네요.

그러면서도 어린이 보호를 위해 안전포장을 사용했다는 건, 그렇게 안전이 보장되는 약이 아닐수도 있다는 반증이지요. 단일성분이란 약효를 나타내는 성분에 대한 얘기고, 온갖 첨가물이 섞여 있다는 말은 일언반구도 없네요.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으로 인식되어 왔고, 임산부에게 처방할 만큼 투약하는데 부담이 없었던 약으로 알려졌었는데...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서방형 아세트아미노펜의 시판금지 결정이 내려졌었다네요.

서방형이란 천천히 약물이 녹아나와 8시간이라는 복용시간을 지키지 않고 자주 복용하게 되면 용량과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별 다른 생각없이 복용하게 되면 간 손상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거지요. 용량과다가 간손상과 연계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복용시간과 복용량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타이레놀의 임신중 장기복용은 ADHD 를 가진 자녀가 태어날 확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었네요. 단 하나의 연구결과만 가지고도 의약품 시장에서 퇴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연구결과 자체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경우나 갑론을박의 여타 논문들이 있는 경우는 꽤나 오랫동안 시판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타이레놀 한 알을 만들기 위해 저렇게나 많은 첨가물이 들어갈 줄은 몰랐네요. 각 첨가물마다 그것에 예민하신 분들은 알러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의한 것이 아닌...

투약의 원칙은 최소 용량으로 꼭 필요하다 판단되는 경우에만...

일반의약품은 오직 소비자의 판단에 의해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 현명한 소비가 요구됩니다.

마구 먹어도 별 해가 없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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