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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인터넷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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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internet)

아파르네트(ARPANET)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통신망.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정보의 바다.

컴퓨터(Computer)라는 단어는 원래 '계산기'라는 뜻이었다.

실제로 컴퓨터의 초창기 모델들은 단순히 계산을 빨리 처리하기 위한 기계였다.

 

하지만, 이 기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놀랍고도 비약적인 진화를 하게 된다.

단순 정보처리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게 되면서 두 대 이상의 컴퓨터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보조기억장치인 디스크 등에 저장하여 교환하는 방식을 개발해 냈다.

 

그러다가 케이블을 이용해 두대의 컴퓨터를 연결하기 시작했고 점차 새로운 방식들을 하나씩 개발해 내기 시작했다.

리고 1969년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에서 아파르넷(ARPANET :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Network)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대규모 기간 통신망을 구축해 놓고, 여기에 연결된 컴퓨터끼리 자유롭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의 보관 및 공유, 그리고 분산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초창기에 사용하던 다양한 프로토콜들이 정리되고 TCP/IP 라는 공식 프로토콜을 도입하면서 '인터넷'이라는 공식 명칭도 사용되기 시작한다.

 

인터넷 상의 주요 IP주소를 연결해 구현한 인터넷 지도. 출처 :  (CC)The Opte Project at wikipedia.org

 

월드와이드웹 (WWW, World Wide Web)이라는 세계적인 정보 공유공간 및 이를 구성하고 있는 하이퍼텍스트(Hypertext) 방식의 인터넷 표준문서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의 개념도 이 시기에 등장하였고, 1991년 세계최초의 홈페이지도 처음 공개되었다.

 

1990년대에는 한국에서는 속도가 느린 전화회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였었지만, 1998년 케이블 TV망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인터넷 속도는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세계에서 최고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2014년 통계로 보면, 전 세계에서 30억명이 넘는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약 4천5백만명의 사용자로 92.4%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몰입(flow)

무언가에 흠뻑 빠져 심취해 있는 무아지경의 상태를 말하며, 칙센트 미하이가 몰입 이론을 창시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긍정 심리학 창시자 중 한 명으로 모든 것을 잊고 집중하는 모습에 깊은 영감을 받고, 몰입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손 안에 들어오는 세상으로 통하는 작은 세계. 스마트폰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 등의 컴퓨터 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로 각종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장성을 갖는 최첨단 기기.

 

전화나 문자메시지는 물론 웹 서핑과 각종 게임 뿐만 아니라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문서 열람및 작성 등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무궁무진하다보니,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PC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는 것처럼, 스마트 폰 또한 각종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해커들의 주 공격타켓이 되는데, 해킹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는 인터넷 세상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보니 여기저기 스마트폰에 몰입하여 있는 사람들 천지이다.

카페에서 데이트 하는 커플들마저 스마트폰 쳐다보느라 대화가 끊기고, 횡단보도에도 스마트폰 쳐다보느라 주변 차량은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Lukeporter/unsplash

 

한국인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인터넷 세상에 연결되어 있는 민족도 드물것이다.

초고속 인터넷이 전국 방방곡곡 안 들어가 있는 곳이 없을 만큼 발달해 있고, 국민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니 그런 상황을 만들수 밖에 없다.

 

그도 그럴것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전세계인들이 모두 힘을 합해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어지간한 지식과 정보는 인터넷에 다 올라와 있다고 봐야한다.

그러니, 조금만 모르거나 궁금하면 사색을 통한 궁리는 커녕 무조건 검색부터 하고 본다.

 

하지만, 우리가 진실만을 얘기하며 대화하는 것은 아니듯이 인터넷 상에 올려져 있는 내용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란 사실이다. 때론 심각하게 오류가 있거나 왜곡되어 있는 사실도 버젓이 올려져 있고, 더 심각한 건 의도적으로 악의를 담고 있는 거짓정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적절하게 이들을 구별해 낼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이렇게 잘못된 정보만을 믿고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소지도 없지 않다. 또 어떤 전문적인 분야는 오히려 정보자체가 거의 없기도 한다.

 

@sortino/unsplash

 

철 지난 쓸모 없는 정보들도 여전히 인터넷 바다에 떠 다니고 있고, 너무 빨리 미래를 예견하여 현대로 끌고 온 추측성 정보들도 난무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믿고 싶은 것들만 믿는 경향이 있다. 또한 너무도 쉽게 타인의 잘잘못을 입에 올리며 험담과 비난을 일삼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군중심리 중 하나이다.

 

예전엔 신문과 잡지를 통해 조성하던 여론도 이제는 SNS 나 인터넷을 통해 만든다. 이런 분야에 최적화된 사람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인터넷 세상을 조작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오감은 반드시 진실만을 읽지는 못한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저하게 진실이라 믿는 우직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이들이 대차게 주장하는 진실이란 것들도 때로는 개인의 착각일 수도 있으련만, 이런 것들을 걸러줄 어떠한 거름망 같은 것이 인터넷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결정에 달려 있다.

 

@brucemars/unsplash

 

매사가 장단점이 있듯, 인터넷 세상의 이러한 어두운 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유용성, 편리성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실감이 될 정도로 인터넷에는 시각적으로 유용한 정보들이 넘쳐 나고, 즐길거리 볼거리 또한 그득 그득 들어차 있으니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이다.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해 나가는 IT 세상의 미래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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