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비하인드 스토리. 비빔면 전쟁.

반응형

 

비빔면 모델. 이 준호. 사진출처 : 한경 경제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치열함은 그 분야에 종사하지 않은 사람의 눈에도 그리 만만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보일만큼의 피지컬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이 기울일 노력과 자제는 비수기때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쉽게 유추해 볼수 있는데요, 수시로 변해가는 팬심들을 틀어잡기 위해서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해야할 연예인들의 고심도 결코 작다고 할수 없을겁니다.

수많은 반짝스타들이 잠깐 빛을 발하다 스러지는 세계인만큼 이 세계에서 장기간 살아남은 사람들은 조금 다른 무언가가 있을것입니다.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알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레 대중의 관심을 받게되면 해당연예인이 죽기살기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지요.

 

<붉은 단심>의 이준

 

 

어쨌거나, 10여년 전쯤에 인기를 구가했던 원조 아이돌급의 셀럽들이 연기자로 돌아와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룹 <엠블랙>의 멤버였던 이준 님도 요즘 한창 핫한 드라마<붉은 단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거 같구요.

그 시기에 같이 활동했던 <2PM>의 이 준호님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죠. 이들은 아이돌 연습생때부터 연기수업을 같이 받아서인지, 전문 연기자들에 비해 전혀 꿇리지 않은 실력도 겸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라면시장에서는 비빔면의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웃픈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은데요...팔도 비빔면의 모델로 이준호님을 기용했는데, 여기에 팬심을 겨냥해 벌인 이벤트가 구설수에 올랐더라구요...

 

http://cnews.thepowernews.co.kr/view.php?ud=202205251455305955798818e98b_7

"있긴 있는 건가" 비빔면 수백 개 사도 '꽝'... 팔도, 이준호 마케팅 상술 '도 넘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를 추앙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팬심에서 보자면, 비빔면을 수백개를 사서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한이 있어도 한번이라도 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와의 만남을 가지려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맘은 당연합니다. 그런 팬심을 노리는 상술을 자본주의 시장에서 뭐라 지탄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방탄 팬 싸인회 모습

 

마케팅 상술이 '도를 넘었다.'고 단언하며 기사를 펴 낸 사람도 무슨 근거로 그런 단언을 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광고모델료와 팬 싸인회 비용들이 꽁돈이 아닌 한에야, 계산기 두드려보고 어느 정도는 팔려야 겠다는 가늠은 있었을 터인데... 그 적정선이 어디인지에 대한 결정은 어짜피 파는 사람의 결정일거고, 그게 싫으면 안 사면 그만일터...

팬싸인회 참석하기 위해 사들인 비빔면 가격이면 콘써트 티켓을 여러 장 살수 있겠다는 이야기인데...^^. 50명이 참석하는 팬 싸인회에 참석하기 위한 팬심도 대단하지만, 이를 둘러싼 구설수를 접하다보니 한편으로는 우습기도하고 한편으론 씁쓸한 뒷맛도 남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