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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분좋은 드라이브 코스. 여수 낭도, 백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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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의 도시 여수... 수 많은 섬들이 있지만, 여수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섬중 하나가 바로 낭도입니다. 낭도의 동쪽에는 약 280m의 산이 있지만, 대부분 낮은 구릉지로 되어 있더군요. 해안선 길이가 19킬로미터에 달하는, 고즈넉한 섬이죠.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들이 새로 개통되면서 바닷길로만 다니던 섬 주민들에겐 엄청난 시간절약을 가져다 주었답니다. 그 덕에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너무너무 편해졌구요.

 

 

2016년에 고흥군과 여수시 화정면을 잇는 팔영대교가 개통된 후 여수시내까지 이어지는 다리들(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화양대교)이 2020년까지 차례대로 개통되었거든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낭도라고 부른다지만, 현지 주민들은 오히려 여산마을로 부른다고 하지요. 아무리 요리조리 궁리해봐도 여우 모양같지는 않지만 뭐 미적 감각이야 다들 다르니까요...^^

 

 

여수항에서 낭도까지 배편으로는 1시간 50분이 소요되는데, 차량으로 이동하면 한바퀴 쓱 드라이브하는데 30여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전망대에서 얼마나 머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바다위 다리를 달리며 바라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 또한 장난 아니게 아름답답니다...^^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확 트인 바닷가 풍경덕에 속이 탁 풀리는 힐링스팟이었어요.

바닷바람도 포근한 편이었고, 약간 쌀쌀한 편이긴 했지만 기분 좋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날씨였어요.

 

 

사진 찍기 싫어하는 울집 여인네들도 기꺼이 포즈를 취하는 걸 보니, 풍광에 취한 것 같더라구요.

천국의 계단은 풍광 좋은 곳은 어디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정말 따라하기 하나는 끝내주는...^^

전 다리가 후달려서 못 올라갔어요. 나이가 들수록 하체가 건강해야 한다는데...^^

 

시원스레 바닷가를 드라이브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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