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Mona Lisa) 는 나무 패널에 유채물감으로 그린 77*53cm 크기의 작품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방문자수 1,000만명을 넘긴 루부르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의 70%가 이 작품을 보기 위해 들른다는 통계도 있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토스카나에서 태어난, 미술사에서는 절대 빠질수 없는 화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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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린 모나리자(Mona Lisa, 리자 부인 이라는 뜻...)는 '리자 게라르디니'란 여성을 모델로 그린 작품으로, 그녀의 남편은 부유한 실크중개상(델 조콘도)으로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아내의 초상화를 의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스푸마토 기법으로 그려졌는데, 당시로써는 신박하지만 생소한 테크닉이었고 사물의 경계를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애매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천재들은 자신만의 유일한 무언가를 창조해 내곤 하죠. 초상화를 그리는 방법에 있어서도 독창성이 드러나는 거죠.
그래서 모나리자 하면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소'가 드러나는 이유가 이 스푸마토 기법 덕이라고 해요. 모나리자는 음악을 좋아해서, 다빈치는 초상화를 그리는 내내 가수와 연주자를 불러 음악을 들려줬고 그녀가 미소짓게 했다고 하지요. 그 시절에 음악을 듣는 방법은 직접 연주자를 초빙하는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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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모나리자를 처음 접할 때, 엄청난 유명세에 비해 이 작품이 너무 작다는 데에 깜짝놀라곤 한다는데요... 이 작품이 처음부터 이렇게 유명한 건 아니랍니다.
몇 차례의 도난사건과 작품 훼손의 위험을 넘겼구요, 그 와중에 조금씩 유명세를 불려온 게 현재 추정싯가 40조원 가치의 작품이 된 것이랍니다.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은 이탈리아에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모나리자'를 훔쳤던 사람은 2년여 이 작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처럼 보안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여서 흔적조차 찾지 못했었다고 해요.
범인은 결국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을 해야했고, '모나리자'는 이탈리아에서 고별전을 한 뒤 루부르 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하네요.
일본 전시회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입장을 못한 관객들의 원성이 자자했었고 화가난 여성의 테러행위까지 겹쳐 이후로는 루부르 박물관에서만 '모나리자'를 볼수 있다고 해요.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이 작품을 감상하기위해 루부르 박물관을 찾는다해도, 작품 앞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불과 수십초... 관람객들에게 떠밀려 지나갈 수 밖에 없는데,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소'를 감상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죠. 게다가 작품의 크기가 너무 작아 사람들에 여기저기 가려진 사이로 보기엔 말이죠... 어찌보면, 인터넷이나 명화를 다룬 책이나 팜플릿을 통해 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심리를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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