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네비레트 정. 네비보롤 염산염 5.45mg

 

고혈압 치료제 네비레트 정은 1일 1회 5mg을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제재로써, 보통 치료 1~2주 후부터 혈압 강하효과가 나타나며 때에 따라 4주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장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복용합니다.

70세 이상의 고령환자에서는 1.25mg 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증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새로 발매된 네비레트는 기존의 베타차단제와는 달리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약입니다. 베타차단제란 우리 몸에서 흥분과 억제를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중 교감신경에 존재하는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의 수용체(베타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제를 의미합니다.

 

 

출처 : 장우현 근육학 연구소

 

심장과 혈관의 근육층에 존재하는 에피네프린 수용체가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혈압이 상승을 하게 되지요.

베타차단제에 의해 이러한 작용이 억제되면, 혈압이 하강하는 원리를 이용한 약제입니다.

 

이러한 베타 수용체에는 베타-1과 베타-2가 있는데요...

베타-1은 심장자극, 지방분해 촉진, 장 운동 억제에 관여하고, 베타-2는 기관지 확장, 혈관 확장, 근육의 글리코겐분해 촉진 등의 작용을 합니다.

 

베타차단제는 개발이 된 순서대로 1세대 베타 차단제는 베타-1과 베타-2에 비선택적으로 모두 작용해서 기관지수축이나 갑상선 자극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었더랬죠.

이후 개발된 2세대 베타 차단제는 호흡억제 부작용이 줄긴 했어도 아직은 주의가 필요한 약제이구요...

 

반면 혈관 확장성 베타차단제인 3세대 약품(네비레트 등..)들은 천식환자들에게서는 주의해야 하긴 하지만 혈관 수축에 관여하는 알파-1수용체까지 차단해서 혈압강하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1,2세대 베타차단제들이 여러 부작용 때문에 혈압조절 목적으로는 더 이상 처방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부작용이 없는 약제는 거의 없지요...

베타 차단제의 부작용으로는 성기능 저하(발기부전 및 성욕감퇴), 서맥 및 전도장애(부정맥), 심장 수축력 감소 등이 있고 중추에 작용하여 피로감이나 졸음, 어지럼증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갈락토스 불내성이나 포도당-갈락토스 흡수장애가 있는 분들은 투여하면 안되겠죠.

 

한국 메나라니 [네비레트 정]은 베타-2 차단에 의한 기관지 수축 위험이 적은 베타-1 수용체 선택적 차단제로 심장의 기능은 도와주고 혈관 확장 및 혈소판 응집억제효과로 뇌졸증예방과 심근경색 예방에는 도움이 되는 약제입니다. 반감기가 길어 하루 1회 복용으로 약의 순응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약제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