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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

전립선 비대증 약. 하루날 디 정[0.2 mg]. Harnal D tab. 알파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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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로신 염산염 성분의 이 약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간혹, 여성의 신경인성 방광증에도 처방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하루 1회 식 후에 경구 투여하며,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합니다.

 

 

 

 

 

구강점막을 통해서는 흡수되지 않아 혀 위에 올려놓고 타액으로 적셔서 붕해 한 뒤 삼키기도 하고, 물과 함께 한 번에 삼켜서 복용하기도 합니다. 단, 씹어서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요.

과량투여시에는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다른 혈압약을 병용할 시에는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글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장애, 성기능장애 등으로 고생하게 되는 병으로, 일정 부분은 노화현상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대개 나이대와 비슷한 확률로 발병한다고 하니, 고령의 남성 어르신들은 상당수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는 거지요. 60대는 60%, 70대는 70%가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오줌발이 시원챦아진다는 게 바로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경우가 많지요.

 

 

 

현재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알파 차단제 안드로겐 억제제가 그것입니다.

하루날 디 정은 이 중에서 알파차단제이며, 알파 교감신경은 전립선과 방광경부를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신경을 차단하면 전립선과 방광경부가 조금 더 쉽게 이완되어 소변을 더 수월하게 볼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알파 차단제의 종류에는 테라조신, 독사조신, 탐스로신, 알푸조신 등이 있는데, 하루날 디 정은 이중 탐스로신이 주 성분으로 되어 있읍니다. 탐스로신은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데다 음식물과 함께 복용해도 흡수율이 높다고 해요. 간이나 신장이 나쁜 환자들도 심하지 않을 경우, 약물용량을 줄일 필요 없다고 합니다.

 

 

부작용으로 사정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코막힘 등이 대표적이구요, 이 중에서 기립성 저혈압을 동반한 어지럼증은 노인층에서 흔하게 발생해 앉았다 일어설 때는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하루날 디 정의 복용으로 해결되지 않는 배뇨장애는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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