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노래. 임의진.

 

 

임의진의 <여행자의 노래>는 월드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여행 분위기 물씬 풍기는 포크송 모음곡입니다.

해외여행길이 너무도 힘들어지고,

국내 여행마저도 눈치를 보며 다녀야 하는 요즘...

여행에 대한 갈증은 평소보다 훨씬 강해졌을 겁니다.

 

목사이자 시인, 여행가인 임의진은

세계각국을 여행하며 수집한 앨범 중에서 선곡하여

<세상의 모든 음악 1~10>,

<여행자의 노래 1~7>

등으로 엮어냅니다.

 

여행 맞춤 음악이라는 확실한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귀를 호강시켜주는 세계의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듣는 이의 방랑벽을 위로해줍니다.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딱 어울릴법한 노래들이죠.

시각적으로야 고화질 화면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얼마든지 세계 각국의 멋진 풍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멋진 여행자 음악 이어폰으로 들으며 하는

직접 경험을 대신할 수는 없지요.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어서

음악에 편식 중인 분이라면

다양한 음악을 골고루 맛 볼수 있는 기회도 되겠네요...

 

마중물 시인이라 불리는 임의진 목사의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 걸어놓을께요.

www.sunmoodang.com  

어깨춤 임의진이 사는 집

 

홈페이지의 <별의 노래> 카테고리에는

본인의 시 뿐 아니라 월트 휘트먼, 부르디옹 등의 시에 곡을 붙여놓은 악보를 공개해 놓았네요.

<수필창고> 카테고리에 실린

날것 그대로의 수필들도

임의진 목사의 삶을 들여다 볼수 있는 유리창인 것 같구요...

 

월드 뮤직 전문가로써 EBS 와 함께

세계테마기행을 찍기도 한 분이네요.

 

썩 뛰어난 가창실력의 소유자는 아닌것(?) 같지만,

본인 이름의 앨범도 2장이나 내셨구요,

펴낸 책도 13권이나 되는 군요...

 

 

하여간 현대인들의 틀에 박힌 삶의 방식과는 많이 다른 삶을 사시는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