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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라마 리뷰] 시지프스 : the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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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는 작품마다 평균이상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두 명품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여서 첫회부터 정주행중입니다.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초반 씬에서부터 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보입니다.

 

박신혜 배우는 작년 한해 <콜>과 <살아있다> 두 편의 영화를 찍은 걸로 아는데,

두 작품 다 그리 큰 흥행은 못 한 걸로 기억합니다.

 

포스팅 내 모든 사진과 동영상은 jtbc 에서 퍼 왔습니다.

 

게다가 <살아있다>라는 영화는 왜 선택을 했을까 의아스럽기도 했지요.

그녀의 선구안이 무뎌진 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조승우 배우는 최근엔 드라마나 뮤지컬 쪽으로 매진하는 지

영화출연은 뜸한 것 같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이 두 배우의 극 중 만남은 처음이지 싶은데요...

첫 방송에서만 시청률이 5.6%로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중에서도 두번째로 높다고 하더군요.

2회에서는 6.7%로 더욱 올랐구요...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는

우리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또 다른 존재들을 밝히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한태술을 위해 험한 여정을 거슬러 온 구원자 역할로 강서해(박신혜 분)가 등장해

판타지성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입니다.

 

 

사실 초반의 몇 몇 장면에서는 망작삘이 스멀스멀 나는 듯 했죠.

 

강서해가 공간 이동을 한 뒤 정체모를 사람들에게 쫓기는 장면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말이 안되어 보였거든요.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그 많은 추격자들을 떼어내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스카이샷이긴 하지만

강서해가 어설프게 숨어있음에도 찾지 못하는

수십명의 추격자들의 말도 안되는 수색씬도

코웃음을 치게 만들었구요...

 

게다가 쫓기는 강서해가 열차 위에서 한가로이 모델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은

어이없어 보이기도 했죠.

 

추격하는 사람들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장치로 강서해를 쫓는 것 같았는데,

이것도 뭘하자는 건지 그냥 다른 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흉내내서 넣어 본 것인지...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태술이 천재공학자임을 시사하는 비행기 추락씬도 너무 말도 안되어 보이긴 했습니다.

잘 못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공 상공에서 조정석의 유리가 깨진 상태인데도 너무 조정실안 기류변동도 미약했고

복잡한 비행기 기계속의 배선장치까지 꽤 뚫는다는 건

아무리 천재라도 좀 무리한 설정이 아니었는지...

 

 

영화 <살아있다>의 망작 삘이 <시지프스>에서 재현되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몰입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여전히 변치 않는 클리셰들과 억지스런 몇 몇 설정들이 거슬리긴 했지만,

나름 신선한 소재와 내용 전개가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며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더 재미가 붙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스토리라인도 탄탄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도 많구요...

 

요즘 <시지프스> 외에도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새로 시작된 것이 많아

드라마 챙겨보는 것도 행복한 소일거리중 하나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갈 곳을 잃어버린 영화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몰리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 것도

팬들 입장에서는 꼭 싫어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들을 극장 대형 스크린에서 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tv.naver.com/v/18700558

 

[몰아보기 스페셜📺] 10분 만에 다시 보는 〈시지프스 : the myth〉 1-4회 하이라이트 | JTBC 210303 방

시지프스 : the myth | [몰아보기 스페셜📺] 10분 만에 다시 보는 〈시지프스 : the myth〉 1-4회 하이라이트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 앞으로 펼쳐질 미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매주 수/목 밤 9시 〈

tv.naver.com

 

CG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하면서,

한국 드라마의 영역이 한 차원 뛰어 넘은 듯한 느낌입니다.

 

하긴,

표현해 낼 수 있는 상상의 세계를 CG로 풀어내니

현실세계의 벽을 뛰어넘어 버리는 거겠죠.

 

옛날 발로 뛰며 좋은 화면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영화인들은

요즘의 CG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낄거에요...

 

 

아무튼 향후 스토리 전개가 궁금해지는 <시지프스>입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해놓고서,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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