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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100세 시대.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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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시대를 지난 후 세상은 참 빠르게 변화해 왔고, 지금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노년층 세대들은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기 십상이고, 일부 눈 밝은 이들만 시대의 흐름에 편승했을 뿐이다. 변화된 세상은 살아가는 생활환경을 무지막지하게 바꾸어 놓았지만, 불행히도 우리 몸속의 유전자들은 미처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항생제가 개발되기 전 사람들은 상당수가 감염병에 의해 죽었다면, 현대인들은 각종 암과 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한다.

좋은 차를 오랫동안 잘 몰고 다니려면 일단 잔 고장 없는 잘 만들어진 차를 운 좋게 잘 골라서 잘 관리하며 타야 한다. 흔히들 차를 사게 되면 ‘뽑기를 잘 해야 한다.’고 농담 반으로 얘기한다. 그야말로 운이 작용하는 순간이다.

아무리 좋은 차를 잘 샀더라도, 제때 필요한 정비를 소홀히 하고 거칠게 차를 다룬다면 그리고 질 나쁜 기름으로 계속 주행했다면 그 차의 상태가 아주 좋기를 기대하기는 무리일터이다.

비유가 그리 적절하진 않지만, 우리 몸의 건강도 이와 유사한 면이 있다.

 

서울약사신협 프로바이오 생유산균, 2.5g, 100개입 세노비스 남성 멀티 비타민 미네랄, 100정, 1개

홀리데이즈 칼슘마그네슘아연비타민D 90정 3개월분, 121.5g, 2개입 GNM자연의품격 루테인 오메가3 선물세트, 180정, 1세트 종근당 N-아세틸 글루코사민, 90정,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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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osinger3997/unsplash

 

지금도 유전과 환경의 우위에 대한 설전은 결론을 맺지 못한 채 설왕설래이지만, 두 가지 다 인체를 좌지우지하는 요소임을 부인하는 과학자는 없다. 2세에게 물려 줄 더 나은 유전자를 지닌 배우자를 찾는 것은 선택이 가능할지라도, 이미 태어나는 순간 부모로부터 전해져 오는 것이기에 안타깝게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전 부분은 거의 없다. 게다가, 아무리 과학이 발전한다 해도 이미 부모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를 조작할 기술은 없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고 버텨 준다면, 아주 먼 미래에는 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우리들 각자가 물려받은 신체 조건하에서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길은, 어찌 보면 환경요인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알다시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환경은 그리 깨끗지 못하다.

끊임없이 팽창하는 지구 위 사람들의 편익을 담보로, 이윤추구를 위해 지구를 오염시키는 온갖 물질들을 쏟아내는 통에 지금도 심각한 환경파괴 상태임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자기에게서 터지지 않기를 기대하며 옆 사람에게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게임처럼, 우리들은 다음 세대에게 폭발 직전인 오염된 환경을 물려주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런 상황이 되다보니, 아무리 유기농 농산물을 찾아 먹고 자연산 먹거리를 챙겨도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게 마련이다. 이미 세상엔, 불과 몇 십 년 전의 깨끗했던 먹거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danielcgold/unsplash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만 포기하고 그냥 먹는다.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를 울며 겨자 먹기로 들이 마실 수밖에 없듯이 말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이른바 생활습관병은 다른 무엇보다도 유전과 환경의 영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질환들이다.

생활습관병이란 용어에서 읽히듯이 생활습관이 발병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너무 식상한 말 같지만, 건전한 생활습관은 왕성한 면역활동을 유지시켜 내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건전한 생활습관은 곧 강한 면역력을 처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건전한 생활습관은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적게 받는 것’이다. 각론으로 들어가자면, 수 없이 많은 주장들이 용호상박(龍虎相搏)하며 다투겠지만 개론적으로는 그렇다. 사실 ‘면역력’이란 게, 손에 잡히는 게 아니다. 굳이 학술적으로 딱딱하게 ‘면역’을 설명하자면, 자기와 비자기를 식별하는 힘이라고 할까?

면역에 관해 현재까지의 연구만 해도 방대한 양이 쌓여 있지만,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차피 전공자가 아닌 한 면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이유는 없다.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챙겨 나가면 되는 것이다.

 

@blubel/unsplash

 

우리 몸의 면역은 백혈구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역은 또 다시 비유하자면 우리사회의 경찰이나 국가의 군대와 같은 존재이다.

자기와 비자기로 분류되는 내 몸속 환경에서 비자기란 나를 해롭게 하는 모든 것들 (심지어는 내 몸 세포에서 시작된 것일지라도)을 지칭하는 말로써 암세포를 포함해 각종 비 정상세포들을 의미한다.

면역세포들인 각종 백혈구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비자기 세포를 찾아내어 소멸시키느냐에 따라 내 건강상태가 유지되느냐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겠다.

또한 내 몸속으로 집어 넣는 모든 음식들이 분해되어 내 몸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되는 까닭에 내가 먹는 모든 먹거리들이 또한 내 건강을 좌우한다고 봐야 한다.

거기에, 오랜 세월동안 진화해 오면서 우리 몸에 체화된 건강한 생활패턴 (해 떨어지면 자고, 해 뜨면 일어나는 등...)을 잘 지키는 것도 건강유지에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각종 직업들은 이런 생활패턴을 망가뜨려야만 한다. 실제로 3교대를 하는 직장인들의 건강 상태가 훨씬 안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만큼 우리 몸을 지배하는 호르몬 시스템은 규칙적인 생활에 의해서 최적화 될 수 있는 것이다.

각자 처한 생활환경 속에서 '잘먹고, 잘자고, 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아닌 비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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