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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행

네개의 그레고리오 모테트. 자비와 사랑이 있는 곳에. 모리스 뒤뤼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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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뒤뤼플레 (Maurice Durufle : 1902 ~1986년)

모리스 뒤뤼플레. 출처 : 네이버 블로그 Mise en Musique

 

                    'Ubi caritas et amor' from Four Gregorian Motets

                                              '자비와 사랑이 있는 곳에'

 

이 곡은 교회에서 주로 쓰이는 미사 기도문 중 하나인 '자비와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시네' 이다. 

1902년 프랑스 루비에 태생의 작곡가 겸 오르간연주자였던 드류플레는 조금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었다. 그는 성장하는 동안 입체파 모던이즘 무조 음악 재즈 등의 변화를 직접 목도했고, 미술과 음악의 변화가 엄청 빨랐던 파리에서 살았다.

동시대의 예술가들이 청중을 놀래키거나 자극하는데 몰두한 반면, 드류플레는 고전적인 작곡형태에서 음악적 영감을 찾았고 매우 독특한 음악들을 창조해 냈다.

스승이었던 듀카스(Dukas) 처럼 다작의 작곡가는 아니었는데, 자신의 사고를 극단적으로 표현한 수정처럼 명료한 작품을 작곡하고 각 작품들을 수 년동안 여러차례 다듬는 까닭이었다. 소년 합창단 시절때도 바흐 하이든 모짜르트, 특히 가브리엘 포레 등의 음악을 즐겨 불렀다.

https://blog.naver.com/windownine/221794045551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e.

가브리엘 포레 (Gabriel Faure : 1845~1942)는 프랑스의 위대한 서정적인 로맨티스트이자 작곡가이다.​&...

blog.naver.com

 

그는 또한 즉흥연주의 대가였다. 합창곡, 오르간, 피아노, 관현악곡 등을 작곡하였고 그레고리아 성가(서로마 카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무반주노래)를 토대로 합창곡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드뒤시의 작곡기법이 많이 섞여 있다. 이런 경향은 그의 레퀴엠에서 두드러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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