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메다 라멘맛집 들렀다 헵파이브 관람차 타기... 뜨거운 열기가 조금은 가라앉은 듯한 초저녁, 라멘맛집을 찾아 나섭니다. 아직도 폭염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게 오늘밤도 열대야가 지속될 모양입니다. 그덕에 처음 목표로 삼았던 라멘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 기다리기 포기하고, 다른 라멘집으로 향합니다. ^^ 이 가게 또한 웨이팅이 있긴 했지만, 몇 팀 안되어서 충분히 기다릴만 했죠. 나중에 유튜브 찾아보니 이곳을 다녀간 한국분들도 많더라구요. 일본에 여러번 왔지만, 희한하게도 라멘집에서 일본라멘을 먹기는 요번이 처음이었네요... 맨날 편의점 컵라면만 먹구 말이죠. ^^그러다보니, 일본 라멘맛집의 라멘맛이 기대만빵이었었죠... 걸쭉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고기... 탐스럽게 구워진 만두의 비쥬얼이 침샘 지대로 자극합니다. 기대를 한치도 저버리지 않은 맛이었어요... 더보기 오사카 도톤보리 나들이...찜통더위가 뭔지 보여주마~!!^^ 오사카에 다녀온지 벌써 2주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여행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건 아마도 지하상가에서 받았던 깨끗함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지하철 곳곳에 몰카에 대한 경고 싸인들이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할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하지만, 예쁜 지하상가의 모습은 사진에 담고 싶어서 이른 시각에 사람이 거의 없을때 몇 장 찍어봤죠.지하 특유의 습한 공기나 왠지 모를 쾌쾌한 냄세 같은게 전혀 없는게 꽤나 인상적이었고, 백화점 근처의 엄청난 인파와 상가들의 화려함 같은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사카는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에겐 정말 손색없는 도시일거 같아요... 몇 일을 헤멘 곳이지만, 지금 다시가도 여전히 미로같은 지하상가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단.. 더보기 카와이...카와이... 감탄사가 연발로 터져나오는 인기만점의 해달수족관 앞에서... 도바역에서 수족관을 찾아가는 길은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만큼 한적한 시골마을이죠. 폭염의 날씨만 아니었다면, 바닷가에 인접한 고즈넉한 시골풍경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실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1시와 4시에 해달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이때 잠깐의 공연을 겸하는 모양이었어요. 4층에서도 물표범쇼 등의 이벤트가 있긴 했지만, 야외공연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이 곳의 시그니쳐인 해달을 보러 모여들었어요. 12시 40분경부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유리창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뒷층의 자리까지 하나둘씩 메워지고 있었죠... 유리창에 인접한 자리가 역시 해달을 보기엔 명당자리였는데, 커다란 디카를 장착한 매니아들이 전부 점령한 상태였더군요... 같은 공간에 돌고래와 물표범의.. 더보기 여행2일차. 미에현의 도바수족관을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의외의 맛집 우메다에서 남바지역으로의 이동은 상당히 고달펐습니다. 킨테츠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선 우메다지역의 숙소에서 남바역으로 이동해야했는데, 그 시간이 딱 출근 시간과 겹쳤기 때문이지요... 우메다역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동영상으로 보던 사람을 욱여넣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건 아닌지 싶었죠...ㅠㅠ다행히 다음역과 그 다음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사람은 적어 전철안은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사람에 치여 가족들이 뿔뿔이 헤어질까봐 정말 식겁하지 않을수 없었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서 우리가족 모두는 눈치껏 모두 가방을 앞으로 메고 있었답니다. 일본 사람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혼잡한 대중교통시설내에선 가방을 앞으로 멘다고 합니다. 정신없긴 했지만, 복잡한 전철역에서도 그리 심하게 밀고 .. 더보기 오사카 맛집 탐방. 오코노미 야키. 유카리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오는 전철을 타고 오는 길은 갠적으로는 혼란의 연속(애들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70대 노모가 50대 아들에게 차조심해라 한다잖아요...^^)이었습니다. 애들은 그냥 믿고 따라오기만 하라는데, 제 눈엔 타고 있는 열차가 목적지까지 가는 것으로 안 보였기 때문(사실 몇 번은 환승을 해야하는 것처럼 보였죠..)이죠...여기저기 그려진 지하철 노선도의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이 서울의 지하철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지나고나서 알게된 것이지만, 구글지도의 지시사항을 믿고 그냥 따르면 되는 간단한 문제였지요(그 당시엔 전 그런것까지 볼줄 몰랐으니까요...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나이가 되어 버린..ㅠㅠ).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우메다(이곳에는 몇개의 전철역이 .. 더보기 MZ세대와 함께 오사카 먹거리 투어. 여행하면서 알게 된 몇가지 팁 대학생이 된 두 아이들과 함께 초중고생이 방학에 들어가기 전인 7월초로 일본여행을 계획했지요. 둘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일본 미에현에 있는 '토바수족관' 방문이었기 때문이지요. 그 곳엔, 일본에 단 2곳밖에 없는 해달이 있답니다(어떤 이유로 해달을 그렇게 보고싶어하는지는 꽤나 오랜시간에 걸쳐 이루어져서...^^). 해달(Sea Otto)은 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라고 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귀여운 얼굴생김새와는 또 다르게 몸통과 꼬리 다리가 굉장히 커서 사람의 하체를 보는 듯한(조금은 징그러운 느낌...^^) 착각이 들더군요.한국에서 미에현으로 바로가는 방법이 없었기에, 요즘 MZ 세대들에게 핫한 '여행성지'라는 오사카에 머물면서 미에현과 교토/나라 등지를 둘러보는 스케쥴을 짜게되었죠.일본은 몇 차.. 더보기 달달한 즐거움. 디저트 카페 <푸디니> 푸디니 매장 오른편으로 내려가면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차량통행이 드문 골목이라 골목주변에 주차해도 큰 문제는 없어요... 노란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쁜 분위기의 디저트카페가 반겨주는데요, 수제푸딩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적당하게 달달한 푸딩이 디저트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답니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여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마저 듭니다. 햇살 가득한 날 방문해서인지 실내 분위기가 더욱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자리도 1인석, 연인석, 바테이블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간격도 넓은 편이었어요~~ 음료메뉴와 수제푸딩 메뉴로 나뉘어 있는데요, 음료는 수제에이드나 소다, 쉐이크와 티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저희는 푸딩을 맛보려고 왔기때문에 음료는 패쓰하.. 더보기 무겁지 않은 맛난 한끼 <솔솥> 지나다니면서 몇 번을 봤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던 솥밥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솥밥에 대한 편견때문에 아직까지 먹어볼 생각을 않고 있었지요. 지인이 먹자고 선택한 메뉴인지라, 이번 기회에 맛이라도 볼까하고 들어갔습니다. 기대를 접고 먹어서인지 한끼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맛난 메뉴들이 가득하더군요...^^ 가게 입구에는 제가 좋아하는 수족관이 있어서 들어가면서부터 기분 좋더군요... 어릴때부터 집에 수족관을 갖는게 로망이긴 했는데, 워낙 귀차니즘의 소유자인지라 녹조끼는걸 막지 못해 포기했더랬죠... 그래도 마트나 식당에 있는 수족관을 보면 한참을 쳐다보곤 합니다...^^ 장어덮밥은 타 메뉴에 비해 1만원이 더 비쌉니다. 그외에 도미나 갈치덮밥도 있긴한데, 왠지 비린맛을 참지 못할거..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0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