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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씨 빵가게 열시반에 오픈해서 재료 소진시까지 영업한다는 벌교 맛집 "모리씨 빵가게"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구요, 보통 3~4시경이면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서 근처에 나들이 오신분들이 많이 들렀다 가신다고 해요. 오후3시가 조금 남은 시간이었는데, 다행히 빵이 제법 남아 있더군요. 장날같으면 진즉 문 닫았을 시간인데... 거리는 정말 한산했어도 빵가게에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오더군요. 신기방기.... 오전 오후에 나오는 빵 종류가 조금 달랐는데, 인기메뉴들은 오전오후에 모두 나오는 듯... 가게에 들어서면 고소한 빵 냄새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규모는 아담하게 작은 편이었고, 오직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 더보기
1cm 다이빙.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서. 2020년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로 판매량 총 20만부 이상을 돌파한 책이더군요. 재산이라곤 대출금밖에 없는 서른살 예비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의 프리랜서 두분이 함께 집필하였구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프로젝트 겸 솔직한 나레이션이 돋보이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딱 1cm 현실에서 벗어나면 행복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책 내용은 끝까지 어떤것이 행복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글쓰는 것으로 먹고 살지만 정작 작가라고 하기엔 뭐한 문정 님과 서른셋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철부지같은 태수 님이 여러 주제에 관해 가벼운 농담처럼 주고받는 에피소드들이 참 친근하고 재미있습니다. 한마디로 힘 쫙 빼고 쓴 블로그 포스팅과 거의 유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시당초 이 책에는 문학적 향기를 기대할수.. 더보기
2006년 깐느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1920년대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미언은 런던의 유명 병원에 일자리를 얻어 영국으로 떠나기전 고향친구들과 아일랜드전통 스포츠인 헐링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당시 아일랜드는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군중집회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었죠. 헐링하는 것마저도 군중집회인 것처럼 억압하며 영국군들은 아일랜드 청년들을 학대하죠. 17세의 젊은 혈기 왕성했던 한 청년은 영국군에게 대들다 구타로 처참하게 맞아죽게 되고, 이런 비참한 상황들을 목도하면서 데미언은 영국행을 포기하고 아일랜드 저항군(IRA)에 가담해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게 됩니다. 내부의 밀고자로 인해 데미언 일행은 영국군에 잡히게 되고, 동료들을 밀고하라며 모진 고문을 당하죠. 아일랜드계의 보초병에 의해 탈출에 성공한 이들은, 밀고.. 더보기
베이커리 전성시대... 포스팅 올라오는 것들을 살펴보면, 카테고리별로 정말 다양하죠. 어떤 블로거들은 한가지 주제만을 정해놓고 꾸준히 그에 해당하는 포스팅을 하기도 하지만, 저처럼 잡블로거들은 닥치는대로 다양한 소재를 재료삼아 포스팅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수익을 감안하고 포스팅을 한다면 블로그시장은 그야말로 시뻘건 레드오션이겠죠. 상위노출을 위해 꽤나 돈을 들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서로간의 신경전이나 견제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하더군요. 요즘 세상은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의 시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긴, 언제는 안 그랬겠습니까만... 요즘애들은 먹방 유튜브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제 경우는 먹거리 블로그에 빠져 있는 셈인가요? 블로그 탐방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등록되어 있는 잇님들이 대부분 .. 더보기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1. <왕좌의 게임> 프리퀄. HBO 의 대작 드라마 은 시즌8까지 출시되면서, 전 세계적인 흥행과 이슈몰이를 했던 작품입니다. 마지막 시즌에서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휘둘리면서 내용이 여러차례 수정되기도 하고, 원작과 비교되면서 논란도 많았었지요. 매편 엄청난 액수의 제작비를 쏟아부어서 왠만한 블럭버스터 못지 않은 규모로 만들어졌던 드라마였기에,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프리퀄에 해당하는 은 개봉되기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을수 밖에 없었죠. 북미에서의 엄청난 인기에 비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의 관심은 그닥 크다고 할수는 없는데요... 이 시리즈를 원작으로 했다면 은 외전소설이라 할 수 있는를 원작으로 하고 있지요. 으로부터 약 200여년 전에 일어난 타르가르옌 가문안에서의 최대왕위쟁탈전을 묘사하고 있는데, 시즌1은 본격적.. 더보기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는 화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 1840~1926)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연작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따라 사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세밀하게 묘사한 빛의 화가이기도 하죠. 말년에 그린 연작 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걸작이라고 합니다. 젊은 시절, 풍경화가 바르톨드 용킨트를 알게되어 빛을 포착하는 기법을 익혔는데, 모네는 용킨트를 자신을 키워준 진정한 거장이라 말합니다. 그의 모델이었던 카미유와 결혼한 뒤 런던으로 이주해 살았고, 이때는 영국 풍경화파의 영향 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프랑스와 다시 돌아와 화가와 조각가, 판화가 등으로 이.. 더보기
휘발유 품절... 주유대란 현실화 되나? https://www.youtube.com/watch?v=MdUqEZvByLI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주유소 이곳저곳에서 과격하게 주먹다짐을 하고 있는 이 곳은 바로 선진국이라는 영국입니다. 1년전 영국이 브렉시트를 선택하면서, 영국 내 트럭운전수가 급감하면서 운송대란에 이어 주유대란이 벌어진 거였죠.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사람들의 폭력성이 너무도 쉽게 선을 넘어버리는 현장이죠. 그뿐 아니라, 불과 1달여전 프랑스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속 정유사들이 파업하면서 주유소 대란이 벌어진 적이 있었죠. 주유소에 기름들이 떨어지면서, 주유를 하기 위해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기가 막힌 상황을 연출했었죠. 기름을 넣기 위해 자신의 차량에 얼마남지 않은 기름을 써가며 기름을 .. 더보기
김장김치 담그는 법. 김장김치 10kg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수 없는 단 한가지 반찬이 있다면, 그건 바로 김치일겁니다. 우리세대들이 어린시절때만 해도 김장김치 담그는일은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이기도 했지요. 동네에 아는 여러 가족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담그는 경우도 많았고, 대가족들의 경우는 집안 여인네들이 함께 모여 거사를 치르기도 했지요. 김장김치 담그는 재료들을 살펴보면요... 재료들이야 김치 담그는 사람들마다 정말 다양할거구요, 나름의 맛의 비법을 간직한 비밀병기들도 한두개쯤 가지고 있는 김치고수분들도 꽤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손맛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똑같은 재료와 레시피로 김치를 담궈도 맛을 전혀 다를수 있으니 어찌 손맛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생배추를 절이는 법 또한 정말 다양하실텐데요, 보통은 8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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