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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주일에 4일만 일하는 과자점. 달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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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전략인가요? 일주일에 3일만 가게를 연다는데...그것도 하루에 5시간 정도만...

오픈 시간 12시에 이미 줄을 서서 오픈런을 한다는 과자점. 디저트 카페 달노루...

12시에 맞춰 오려고 했지만, 일이 꼬이면서 다른 일을 해결하고 도착해보니 1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미 빵의 삼분의 이는 사라진 뒤군요.^^

 

오후 1시에 도착했을때의 매장 사진

 

기존엔 3일만 영업하다가 9월달은 그나마 하루 더 늘렸다고 하는데, 만들어진 빵들이 다 팔리면 영업종료...

뭐 저희말고도 쉬지 않고 손님들이 들어왔으니 얼마뒤면 다 팔리고 문을 닫을거 같은 분위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업일을 확인하고 가야하는 디저트 가게예요.

 

 

순천 옥리단길에 위치한 한 뼘 남짓한 작은 카페에는 먹고 갈수 있는 테이블이 2군데밖에 없어요. 대부분 테이크아웃해서 가실수 밖에 없지요.

모든 디저트에 유기농밀 발효버터 그리고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인기죠. 계절 과일에 따라 메뉴가 늘 바뀐다고 해요. 메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그때 그때 확인하면 된다고 하는데,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달노루과자점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빈라떼 등 음료도 판매하는 명색이 카페이구요, 손님이 많은 날은 한 시간이 채 안되어 디저트가 동이 난다고 하더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해서 구매할 요량이 아니면 일찌감치 줄을 서야한다고 하니, 달노루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인스타를 다시 깔아야하나...^^

 

 

시대가 변한건지 사람들이 변한건지... 이렇게 장사가 잘 되면 영업시간을 더 늘리고 제품생산을 더 늘리는 게 당연지사로 보이는데, 워라벨을 중시하는 세대의 쥔장이어서인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그나마 남아있는 것중에서 2개를 골라서 담아왔네요.

 

 

달달한게 어찌나 맛난지... 애용했다가는 얼마지나지 않아 몸이 무쟈게 무거워져 있을거 같네요...

그날그날 재료를 소진하며 빵을 만드니 비쥬얼도 신선하고 맛나보이고요, 얹혀진 자두도 새콤한 맛이 약간 나긴 하는데 달콤함이 주된 맛이네요. 당충전하는데는 끝내주는 맛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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