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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Scotland. 에딘버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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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지른 절벽 위로 쌓아올린 견고한 성벽은

아주 오래전에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만들어 줬을거 같아요.

 

에딘버러성을 구경하고,

메인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나즈막한 산이 하나 있습니다.

 

 

산 밑 광장에는 아이들이 놀 만한 작은 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애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대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이 곳은 구 도심이라, 예전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편입니다.

 

몇 블록 지나면, 신 시가지가 나오는데 이곳과는 천양지 차이로 역시나 번잡스럽지요...

 

 

높지 않은 산을 타고 오르다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보이고...

커다랗고 울창한 나무 숲에 둘러쌓인 멋진 에딘버러 도심의 모습도 보이지요.~~

 

 

한 편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것도 산으로 불러야 할지 애매하지만...

또 다른 한편은 탁 트인 공간에 에딘버러 구 시내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산이라고 부르기엔 나무가 너무 없지요? ^^...

 

 

등산로 끝입니다... 조금 황당하지요..^^

에딘버러와서 나무 하나 없는 산 정상까지 등반했네요...

속이 뻥 뚫리게 확 트인 전경하나는 알아줘야겠더군요.

 

 

저 멀리, 신전 모양의 유적지가 보이는데

이미 고갈된 체력으로는 저 곳까지는 가보지 못하겠더군요...

등산은 등산이었던지, 제법 힘들었거든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한 기념품들이 할인에 할인을 거듭하고 있지만...

딱 봐도 조잡하게 만들어진 것에 지갑을 열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거예요...

 

 

신 도심은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더군요. 젊은이들의 공간이지요~ ^^

건물들도 구 도심과는 확연히 다르구요.

 

 

한바탕 비가 쏟아져 내리더니, 금방 햇살이 방긋 웃으며 나옵니다...

무슨 날씨가 이렇게 변덕스러운지...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바람막이 옷에 모자가 기본으로 달려 있지만,

부슬비정도는 그냥 맞고 다니더군요....

 

 

신 도심 지역에도 관광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유럽 관광은 성당순례라고 할 만큼, 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각 도시를 대변하는 성당들인 경우가 많지요...

 

 

저희는 도심 외곽의 식물원을 방문했는데, 이곳의 자연경관도 장난 아니게 멋지더군요...

규모는 그리 어마어마할 정도는 아니지만, 수령이 엄청나 보이는 커다란 나무들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자연이 잘 보존되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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