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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국] Warwick Castle. 워릭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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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워릭성은 버밍엄 근처에 있는 영국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의 성입니다.

 

1068년 윌리엄 1세가 건설한 곳으로,

중세 영국의 생활모습을 고스란히 재현시켜 놓은 곳이죠.

 

 

한국으로 치면 일종의 민속촌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죠...

 

다양한 이벤트를 하다보니,

입장료가 다른 관광지에 비해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옛 풍물을 제대로 느끼기엔 안성맞춤인 곳이죠.

 

 

규모나 웅장함 등에서 영국의 유명한 윈저성과도 비견될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여러차례의 증축과 개축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죠...

 

 

1978년에 투소그룹에서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개발에 착수하였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실제 크기로 밀납 인형을 제작하여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 시켜 놓은 방들도 많구요..

 

주말에는 왕족의 파티를 재현하기도 한다고 해요...

 

 

 

실내의 여러 방들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여러가지 중세시대의 물품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러가지 그림들과 갑옷, 방패, 칼 등의 중세물품들이 특별한 보호장치 없이 그대로 나열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조심스레 보기만 할 뿐 건드리는 사람은 없더군요...

 

 

성의 꼭대기에 올라보면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가 요새지였음을 알려주지요...

 

무슨 미니 연극 같은 것도 하구요...

악센트 강한 영국식 시골발음이라 알아듣기 힘들어서 표정만 보는 수 밖에... 없었지요...

 

 

독수리를 조련하여 작은 쇼를 연출합니다.

 

저 멀리 성의 꼭대기에서부터

훈련사의 능숙한 제스쳐에 맞추어 낙하비행을 하러 내려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더군요~~^^

 

성 한켠에 마련된 정원...

잘 가꾸어진 꽃들과 정원샘들 사이를

많은 공작새들이 서스름 없이 돌아 다닙니다.

 

잠시도 구애를 멈추지 않고 깃털을 펼쳐대는 녀석도 있더군요...

 

 

공작새들은 성 전체를 뭐 거의 제 집 안방 드나들 듯 돌아다닙니다...

 

사람들도 굳이 길을 방해하거나,

신기해하며 귀찮게 하거나 하지 않더군요.

 

 

때 마침 그럭 저럭 좋은 날씨여서 여행하기엔 아주 좋았었지요..^^

 

관광지이지만 먹을 것을 거의 팔지 않아서,

샌드위치 등 먹거리를 준비해 갔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성 내부도 훨씬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 같구요~~

 

 

 

성의 또 다른 구석에는 장미정원도 만들어져 있구요,

그 옆에는 애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놀이터도 모험심을 자극할 만하게 멋지게 만들어져 있었지요...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사진찍히는 것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싫어합니다...

조심하다보니, 놀이터는 사진에 담을 수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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