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 1475 ~ 1564)
이탈리아의 조각가, 건축가이자 화가였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13세때 기를단다요에게 입문하여 배우기 시작했고 이듬해 베르톨도에게 옮겨 메디치가의 조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한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위대한 작업 앞에서 우리는 경탄을 금할 수 없다.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화보를 보더라도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더군다나, 미켈란젤로는 자신을 조각가라고 주장했던 이다. 그가 화가가 되어 고개를 위로 꺾어 쳐들고 그려 낸 불멸의 작품들은 온몸이 망가져 가며 탄생시킨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
1499년 프랑스 추기경의 의뢰로 바티간 대성당의 <피에타>를 완성했고, 1504년에는 피렌체로 돌아와 시청으로부터 의뢰받은 <다비드>의 대리석상을 완성했다. 돌팔매 하나로 골리앗이라는 거인 장수를 무찌른 소년 다윗을 소년이 아닌 완벽한 성인의 모습으로 조각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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