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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유흥 도시. 라스베거스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는 사막위에 지어진 기적같은 도시로 미국인들에게도 "유흥의 도시"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도시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한여름 날씨는 평균 40도가 넘는 고온건조한 날씨여서 (건조해서인지 그늘에만 가면 그럭저럭 견딜수 있습니다.) 더위를 못 참는 분들은 이 시기를 피해서 방문하시는게 좋구요,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3~5월과 10~11월로 우리나라 가을의 화창한 날씨와 유사합니다.유흥도시답게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놀거리와 쇼핑센터(명품관 포함)들이 많은 곳인데요, 가볼만한 추천장소로는 프리몬트 길거리와 LV하이롤러 그리고 주변에 있는 그랜드캐년 등이 있습니다.라스베가스에는 초대형 호텔들이 즐비한데요, 각 호텔마다 상당한 규모의 카지노를 상설해놓았습니다. 호텔 숙소는 미국답게 엄청 넓.. 더보기
씹는 맛이 일품인 전주 한옥마을 먹거리 투어... '자매갈비 전골' 한옥마을은 주말엔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다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매갈비전골을 찾았습니다. 전주는 시내곳곳에 제법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더군요. 올해 단풍은 유난스럽게도 말라비틀어지는 듯 전혀 예쁘지 않은 색감이 조금 서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요즘같이 좋은 계절이 몇일이나 되겠습니까...^^   자매갈비전골에 도착해보니, 입구에서부터 만석이라고 별관으로 안내를 하네요. 바로 옆에 있긴 한데, 아무래도 본관보다는 규모가 훨씬 적을테죠. 이 곳에서도 2층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저희가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이 거의 찬 듯 해요... 이곳은 브레이크타임도 없이 영업을 한다고 하던데, 서빙하는 분들은 이미 많이 지쳐있는 듯 보이더군요...  2층 통창뷰에서 식사하면 더 좋았을거 같긴한.. 더보기
고즈넉한 오사카성 나들이... 한적한 공간이 주는 힐링... 얼마 전 완독한 를 다시 읽고 있는데, 확실히 더 많은 정보가 눈에 들어오고 이해도가 월등히 높아진 걸 느낄수 있겠더군요. 가끔씩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문장들에 내가 이 책을 읽긴 했나 싶은 당혹감이 들기도 하구 말이죠. 하여간, 오사카성은 꼭 들러보고 싶은 곳중 하나였는데 폭염때문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다른 가족들은 그닥 내키지 않아 하길래 저 혼자 아침일찍 오사카성 구경에 나섰습니다. 평일엔 혼잡한 지하도와 역사내의 모습이었는데, 주말인데다 이른시간이어서인지 한산해서 좋더군요~ 찾아가는 길은 수월한 편인데도,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그새 땀범벅이 되어버립니다. 특히나,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정말 죽을 맛이었지요. 펼쳐든 양산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의 강렬함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느낌상은 왼.. 더보기
우메다 라멘맛집 들렀다 헵파이브 관람차 타기... 뜨거운 열기가 조금은 가라앉은 듯한 초저녁, 라멘맛집을 찾아 나섭니다. 아직도 폭염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게 오늘밤도 열대야가 지속될 모양입니다. 그덕에 처음 목표로 삼았던 라멘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 기다리기 포기하고, 다른 라멘집으로 향합니다. ^^ 이 가게 또한 웨이팅이 있긴 했지만, 몇 팀 안되어서 충분히 기다릴만 했죠. 나중에 유튜브 찾아보니 이곳을 다녀간 한국분들도 많더라구요.  일본에 여러번 왔지만, 희한하게도 라멘집에서 일본라멘을 먹기는 요번이 처음이었네요... 맨날 편의점 컵라면만 먹구 말이죠. ^^그러다보니, 일본 라멘맛집의 라멘맛이 기대만빵이었었죠...  걸쭉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고기... 탐스럽게 구워진 만두의 비쥬얼이 침샘 지대로 자극합니다. 기대를 한치도 저버리지 않은 맛이었어요... 더보기
오사카 도톤보리 나들이...찜통더위가 뭔지 보여주마~!!^^ 오사카에 다녀온지 벌써 2주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여행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건 아마도 지하상가에서 받았던 깨끗함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지하철 곳곳에 몰카에 대한 경고 싸인들이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할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하지만, 예쁜 지하상가의 모습은 사진에 담고 싶어서 이른 시각에 사람이 거의 없을때 몇 장 찍어봤죠.지하 특유의 습한 공기나 왠지 모를 쾌쾌한 냄세 같은게 전혀 없는게 꽤나 인상적이었고, 백화점 근처의 엄청난 인파와 상가들의 화려함 같은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사카는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에겐 정말 손색없는 도시일거 같아요... 몇 일을 헤멘 곳이지만, 지금 다시가도 여전히 미로같은 지하상가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단.. 더보기
카와이...카와이... 감탄사가 연발로 터져나오는 인기만점의 해달수족관 앞에서... 도바역에서 수족관을 찾아가는 길은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만큼 한적한 시골마을이죠. 폭염의 날씨만 아니었다면, 바닷가에 인접한 고즈넉한 시골풍경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실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1시와 4시에 해달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이때 잠깐의 공연을 겸하는 모양이었어요. 4층에서도 물표범쇼 등의 이벤트가 있긴 했지만, 야외공연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은 이 곳의 시그니쳐인 해달을 보러 모여들었어요. 12시 40분경부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유리창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뒷층의 자리까지 하나둘씩 메워지고 있었죠... 유리창에 인접한 자리가 역시 해달을 보기엔 명당자리였는데, 커다란 디카를 장착한 매니아들이 전부 점령한 상태였더군요...  같은 공간에 돌고래와 물표범의.. 더보기
여행2일차. 미에현의 도바수족관을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의외의 맛집 우메다에서 남바지역으로의 이동은 상당히 고달펐습니다. 킨테츠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선 우메다지역의 숙소에서 남바역으로 이동해야했는데, 그 시간이 딱 출근 시간과 겹쳤기 때문이지요... 우메다역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동영상으로 보던 사람을 욱여넣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건 아닌지 싶었죠...ㅠㅠ다행히 다음역과 그 다음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사람은 적어 전철안은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사람에 치여 가족들이 뿔뿔이 헤어질까봐 정말 식겁하지 않을수 없었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서 우리가족 모두는 눈치껏 모두 가방을 앞으로 메고 있었답니다. 일본 사람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혼잡한 대중교통시설내에선 가방을 앞으로 멘다고 합니다. 정신없긴 했지만, 복잡한 전철역에서도 그리 심하게 밀고 .. 더보기
오사카 맛집 탐방. 오코노미 야키. 유카리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오는 전철을 타고 오는 길은 갠적으로는 혼란의 연속(애들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70대 노모가 50대 아들에게 차조심해라 한다잖아요...^^)이었습니다. 애들은 그냥 믿고 따라오기만 하라는데, 제 눈엔 타고 있는 열차가 목적지까지 가는 것으로 안 보였기 때문(사실 몇 번은 환승을 해야하는 것처럼 보였죠..)이죠...여기저기 그려진 지하철 노선도의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이 서울의 지하철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지나고나서 알게된 것이지만, 구글지도의 지시사항을 믿고 그냥 따르면 되는 간단한 문제였지요(그 당시엔 전 그런것까지 볼줄 몰랐으니까요...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나이가 되어 버린..ㅠㅠ).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우메다(이곳에는 몇개의 전철역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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