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도시. 콘월

 

 

 

콘월(Cornwall)은 영국 남서부 지역에 있는

웨일즈지역에 위치한,

조산운동과 화강암의 관입때문에

영국 지형치고는 기복이 꽤나 심한 지역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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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 200m 안밖의 황량한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고

해안이 해식작용을 많이 받아서

절경을 이룬 곳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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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월지역은 땅끝 마을의 자연 풍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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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온후한 기후여서,

영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아,

영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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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황량해 보이는 이런 풍경들은

콘월지역에서는 비교적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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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라고 해도, 한국관광지에서의 시끄러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조용조용 얘기하며 지나다니니까요.

​어느 누구도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게...

한국인의 정서상 신기해 보일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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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이 꽤 많습니다.

바닷 바람도 제법 쎄서 스스로의 안전은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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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입니다.

공연장 옆에는 작지 않은 규모의 음식점과

관광상품을 파는 가게가 몇 개 들어서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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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재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 장소에다가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놓았다고 해요...

놀고 즐기는 사이, 적이 침입해 들어오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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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이 붐비지도, 너무 한산하지도 않은 정도의

관광객들로 자연을 즐기기엔 그만인 곳입니다...

 

 

 

 

​영국인들에겐,

그들만이 간직하고 즐기고 싶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한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방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호의적인 곳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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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처음 보는 종류의 예쁜 꽃과 식물들을

아주 많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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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에 산들거리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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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야영장에서는 이런 대형 텐트를

비교적 흔히 볼수 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빌린 텐트를 가지고 왔는데

설치하는 데 애 좀 먹었죠...

​공간이 뭐 거의 집 한 채 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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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근처에 있는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말이 골프장이지,

자연 환경 그대로에다가

깃발만 꽂아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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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하고 있는 사람도 한명이 없었구요,

라운딩 요금도 영국내 퍼블릭 골프장에 비해

꽤 많이 비싸더군요...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사람도 없고...

이런저런 핑계로 골프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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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장 뒷 편에 조그마한 호수가 있더라구요...

들어가 봤더니,

조그맣게 산책 코스를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에도 온갖 처음보는 식물들이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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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니, 제법 많은 텐트들이 들어서 있었더군요.

어제 밤에는 정말 쥐죽은 듯 조용해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줄 생각도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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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에서 차로 20여분 달려 도착한 해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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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군요.

파도도 적당하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서핑하기엔 아주 좋은 장소같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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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는 오랜 세월 파도가 스쳐지나며 만들어 놓은

자연경관들이 볼 만한 게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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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는 달리 구름이 개이고,

조금은 맑아진 날씨 덕에

보이는 것들도 훨씬 예뻤지요~~^^

 

영국에 장시간 머무를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자신있게 권할수 있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