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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리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 포스터. 이하 모든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퍼 왔습니당~

 

 

믿고 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번에도 화려한 그래픽을 앞 세우며,

재미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유혹하네요.

 

제법 괜챦다싶은 영화가 기근 상태인 코로나 시국에서,

어쩌면 가장 재미난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언제부턴가 디즈니영화는 동양적인 색채를 영화속에 자주 드러냈습니다.

대 놓고 중국 문화를 선 보인 뮬란도 그렇지만,

여타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도

검술 장면이나 격투신에서도 중국무술이 많이 나왔었지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제작진에

한국인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어느 틈엔가 중국인들도 많이 합류한 모양입니다.

 

 

 

영화의 주제를 인간에 대한 믿음이라는 거창한 철학적 난제를 선택한 것도 모자라,

어마어마한 그래픽으로 관객의 혼을 쏙 뽑아버리면서도

충실하게 주제의식으로 몰고가는 재주가 여전합니다.

 

 

디즈니 애니매이션의 특징인 해피앤딩을 향한

너무 뻔한 스토리 전개여서 일견 식상해하면서도,

어쩜 저렇게까지 박진감 넘치게 만들수 있을까

감탄을 연발하게 하는 그래픽의 마술 앞에서는

그냥 동심으로 돌아가 응원하게 되더군요.

 

언제부터인지, 애니메이션도 성우더빙판보다는

자막판이 훨씬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전문 성우들이 녹음을 해도 조금 과장스런면 때문에약간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아이돌 스타들이 더빙을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뭐 영화 홍보에 도움이 되고, 팬덤들의 영화관 유입이 목표라면 할 말은 없네요만...

 

개인적으로는 발성이 조금 문제가 있는 연기자가 출연한 작품은정말 보기 힘들어 하는 타입이라...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벌써 59번째 작품이라고 하네요...

거대악으로는 모든 생명체를 돌로 만들어 버리는 '드룬'이라는

실체가 없는 검은 연기를 등장시킨 것도 특이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동남아시아 쪽 느낌이 강한데

액션씬은 전형적인 중국 무술이네요.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기 위한 스토리텔링은

게임처럼 하나씩 미션을 깨 나가는 형식을 취했고,

그 과정에서 말도 안 되긴 하지만 독특한 개성의 능력자들을

하나 둘씩 멤버로 영입하는 전형적인 클리셰도 취합니다.

 

 

 

픽사의 성인취향보다는 철저하게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그린 티가 역력해서

피식피식 웃으며 "저건 정말 말도 안돼~!"를 연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동심으로 돌아가, 해맑은 마음으로 같이 웃어주시길...

 

마지막 장면에서,

수 많은 용들이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대형화면에서 보셔야 할 멋진 그래픽 장면입니다.

 

어마어마한 수작업을 통해 탄생했을 장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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