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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

가을의 길목에서. 너무 이른 한파에 추웠던 휴일. 순천만 정원 아침 풍경. Part 1. 때이른 한파 소식이 있더니, 풍경을 담는 손이 시려 자꾸만 호주머니 속으로 손을 집어넣게 되는 아침이네요... 문득, 순천만 정원이 보고 싶어 개장시작에 맞춰 나섰더니 드 넓은 정원에 사람이 거의 없어 완죤 내 세상이다 싶네요~ 어제 하루 종일 비오고 우중충하더니, 오늘은 날씨는 춥긴 하지만 가을하늘로써는 전혀 손색이 없이 높고 푸릅니다. 얼마만에 보는 청명한 하늘색인지... 곱고 예쁘더군요.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그늘진 곳은 추워서 몸을 웅크리게 됩니다. 조금 두터운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길 망정이지, 생각없이 여름옷으로 나왔더라면 추위로 고생좀 했겠네요...^^ 탁 트인 드 넓은 공간에 펼쳐진 꽃과 나무들의 향연... 눈이 즐겁습니다. '태국정원'인줄은 딱 보면 아시겠죠? ^^... 몇 년 못 와 봤.. 더보기
2020. 와온해변 기나 긴 5일 추석연휴 명절이 지나갑니다. 똑 같은 시간이건만, 체감 속도는 왜이리 클까요? 눈 깜짝하니까 4일이 지났군요...^^ 첫 2일은 당직 근무하였고, 3일째는 설친 잠 때문에 체력 보충하고 나니 4일째인 오늘은 왠지 연휴가 아쉽고 집에만 쳐박혀 있기는 너무 답답해 늘상 가곤 하는 와온해변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답니다. 코로나때문에 가능하면 외식도 삼가고, 외지에서 찾아온 손님들까지도 집에서 배달음식으로 접대하는 모범적인 (?) 방역활동 동참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막상 드라이브를 나가보니, 도로엔 자가용 차량으로 가득 차 있고, 도로변 식당에는 주차되어 있는 차들로 빈 공간이 없습니다. 길거리에는 마스크를 안 쓰거나, 코 밑에 걸쳐놓은 사람들도 제법 많이 눈에 띕니다. 와온해변으로 진입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