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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 클로드 모네. 1916~1919년 제작.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150x197 cm. 마르모탕 미술관 소장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 1840~1926)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연작을 통해 빛을 따라 사물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세밀하게 묘사한 빛의 화가이기도 하죠. 인상주의는 빛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대상의 색과 형태를 포착하여 그리는 미술계의 새로운 움직임이었죠. 말년에 그린 연작 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걸작이라고 합니다. 젊은 시절, 풍경화가 바르톨드 용킨트를 알게되어 빛을 포착하는 기법을 익혔는데, 모네는 용킨트를 자신을 키워준 진정한 거장이라 말합니다. 그의 모델이었던 카미유와 결혼한 뒤 런던으로 .. 더보기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갑질문화... 조금 오래전 일이지만, 모 국회의원이 귀국길 공항에서 수 많은 기자들이 보고있을줄 뻔히 알면서도 수행비서에게 '노룩패스'로 자신의 캐리어를 미는 광경을 연출해 시끌벅적했었죠. 이 장면은 한국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갑'과 '을'의 상하 내지 주종관계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으로, 누군가 지적하지 않으면 그러한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한국사회 병폐문화중 하나입니다. 다들 아시는바대로, 한국인들은 어떤 제품이 새로 출시되면 그 성능의 120~150%를 조작한다는 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본인이 제품의 설명서대로만 사용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런저런 조작을 하면서 부가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창출해내는 종특에 기인한다고 하죠. 좋게 표현하면 독창성과 주체성이 강한것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정해.. 더보기
간만에 접하는 수작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원작 웹툰 "유쾌한 왕따"중 2부인 '유쾌한 이웃'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지난9일 개봉한 후 꽤 괜챦은 작품으로 입소문 나고 있는 듯 합니다. 제작비가 약 223억으로 추정되어 손익분기점이 410만 관객동원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무난히 손익분기점을 넘길것 같아 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명배우 '이병헌'의 연기야 두말할 필요없이 이번 작품에서도 든든한 대들보역할을 해내고 있고, 박서준과 박보영 두 배우도 지금까지 봐 왔던 그 어떤 작품에서보다 훌륭한 연기를 펼친 것으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재난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고려할 법한 스토리라인이 탄탄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연출실력 또한 한 몫 단단히 했구요. 무엇보다 고질적인 한국영화의 단점인 신.. 더보기
<폰부스>, <se7en> 이 생각났던 영화 <라방> 은 라이브방송을 줄여쓴 말입니다. 유튜브 뿐 아니라 각종 SNS에는 라방을 통해 수익이나 각종 목적달성을 위해 애쓰는 스트리머들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지요. 생각외로 레드오션인 곳이죠. 선택받은 상위 극소수들만의 리그일지 몰라도, 그 파급력은 정말 장난 아닌듯 합니다. 영화 은 마치 한편의 소극장 연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예산 영화이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기발한 창작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킬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다만 이런 괜챦은 작품이 관객들에게 외면받는 상황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비슷한 예로, 저예산영화 도 공중전화기라는 협소한 공간을 배경으로 짜임새 있게 스토리를 끌고가는 스릴러였었죠. 영화가 끝날때까지 숨쉴틈 없이 긴장감이 이어졌던... 왠지 가 생각났던 .. 더보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올때... 휴대폰 피싱 주의 혹시나 다른 분들이 피해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해요. 010으로 시작되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 통 왔어요. 보통 모르는 번호는 스팸이거니 싶어 받지 않는데, 요즘은 벌여놓은 일이 있어 전화를 받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번지르르한 목소리의 젊은 남성은 SKT 모바일 전산관리팀이라며, 제 핸드폰이 구형모델이며 단종상태라고 운을 떼더군요. 약정선택을 하셨는데 단종모델이어서 16개월 할인혜택이 들어간 뒤로는 지원금 혜택이 더 이상 되지 않아서 연락드렸다고 하더군요. 목소리가 조금 진중했더라면 까빡 속아넘어갈 뻔... 너무 번지르르하게 랩을 하듯 말을 하니, 딱 봐도 세일즈맨이라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는데, 모바일 전산관리팀이라니...울 회사 전산팀 직원들 보면 이렇게 말을 잘.. 더보기
Chrome 실행 안 될때 해결방법. 윈도우 업데이트 관련 6월14일... 왜 갑작스럽게 크롬이 실행이 안 되는 걸까요? ㅠㅠ... 몇 일전에 인터넷에서 늘 사용하던 Chrome(크롬)이 먹통이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별다른 것을 한 일이 없는데도, 클릭을 하면 한참 뺑뺑이를 돌다가 아무창도 열리지 않는 상태가 되니 멘붕이 오더군요. 인터넷 서핑을 모두 크롬을 통해 해 오던 탓이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기억하는 전화번호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상태가 되어 버렸죠. 그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일텐데요... 이와 유사한 현상으로, 크롬을 사용하면서 이 플랫폼에 적응하다보니 다른 웹은 점점 덜 사용하게 되고 크롬에 길들여지더군요. 최신 플랫폼들은 아이디/비번 자동저장 기능이 있어서 예전엔 외워서 로그인 하던 싸.. 더보기
중고차 잘 팔아봅시다~!! 12년간 정들었던 애마를 떠나보내야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 긴 시간동안 우리가족의 발이되어 전국(안 가본 곳이 더 많지만...^^)을 돌아다닌 녀석인데, 아쉽지만 새 주인에게로 떠나 보내게 된거죠. 중고차거래를 한지가 벌써 12년이나 되어서, 예전 중고차 팔때 발품 팔던 기억과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 차를 팔려고 하니 머리가 무겁더군요. 차량의 상태에 따라 같은 차종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 또한 팔때는 도매에게 파는 입장이되 살때는 소매의 입장이어서 중간마진을 눈뜨고 강탈당하는 기분이 드는 건 저 뿐만은 아니겠죠? 물론 그런 매매과정에서의 중간마진이 아깝다면 시장에서 정해진 가격대로, 차를 필요로 하는 지인과 직거래를 하는게 좋겠지만... 어디 그런 조건이 쉽게 형성되나요. 각설하고, 요번에 애.. 더보기
영화 보는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지금까지 525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오랜만에 본 로드무비(여러 인간군상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성장해 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죠...^^)로 레트로감성에 젖어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에 대해 이런저런 검색을 해보게 되었죠. 이 영화는 을 본 뒤 일본애니 덕후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정도의 애착을 보이는 애들이 영화개봉과 함께 계속 보러가자고 졸라대서 엉겁결에 갔었던 거였답니다. 사실 을 볼때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거의 절반을 졸면서 본 덕(?)에 도데체 뭔 서사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데다 일본애니풍에 익숙하지 않아 일본애니영화에 큰 관심도 없던 때여서 애들이 왜 열광하는지 시큰둥 했었고 이후에도 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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