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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운전...정말 조심히 하셔야 합니다. 지난 주말밤 11시 조금 넘은 시각. 아들로부터 급박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어요. 엄마 차를 빌려 인근도시로 친구 만나러 갔다가 다음날 내려오기로 했었는데 왠일인가 싶었죠. 목소리는 이미 잔뜩 흥분되어 떨리고 있고, 자초지종을 나름 설명한다고 하는데 당췌 뭔소리인지 얼른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요약하자면, 결국은 교통사고가 났는데 상대는 없이 혼자서 길옆로 빠져나간 상태인데 차량이 전복되어 버렸다는 얘기였죠. 하룻 밤을 자고 오겠다던 아들이 뭣땜에 궂은비가 쏟아지는 한 밤중에 내려올려고 맘을 바꿨는지, 고속도로를 놔두고 빗길에 컴컴한 국도를 타고 내려왔는지 여러가지 정황들이 언뜻 이해가 가질 않았죠. 저도 몇 차례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사고란 게 일어나려면 마치 눈에 뭐가 씌우거나 전혀 예상치 못한 희.. 더보기
'쉼'을 갈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은은하게 밀려드는 감동의 파장. <월든> ... 이 책은 수차례의 시도끝에 드디어 마지막장을 넘기게 된 쉽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워낙 주변에서 호평들을 했었고, 자신의 베스트북이라고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몇 차례나 독파를 시도했다가 중도포기하곤 했었지요. 그래서인지, 제가 이란 책에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타입 또한 꽤나 굳건하면서도 허상같은 거였었지요.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도 3가지나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최근판이 제일 읽어내기는 수월했던거 같네요.을 통해 얻은 통찰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제게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던 것이 '삶을 바라보는 눈은 애정을 가지고 자세하게 보는 노력을 해야한다.'였던거 같아요. 다른말로 하자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거죠.    책 전반을 통해 기술되는 월든 호수가 조그만 집에서의 소박한 삶은 말그대로 법정스.. 더보기
덕질이 하고싶어지게 만드는...파이아키아. <Piarchia 이동진> 이동진은 동안(童顔)의 소유자로 1968년생이고 그러니까 올해로 56살입니다. 영화평론가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상태여서인지, 그의 영화평에 따라 영화관람여부를 결정하는 팬층도 두텁다고 합니다. 영화평론가에게 팬덤이라니...^^이동진은 매스컴을 통해 몇번 접하기는 했지만, 착 가라앉은 톤의 무미건조하고 빠른 말투에 적응하기 힘들어 갠적으로는 그닥 호감이 가지는 않는 스타일이었죠... Piarchia (이동진이 사랑한 모든 시간의 기록)는 부제가 모든 걸 말해주듯이, 이동진의 컬렉션들에 관한 기록들입니다.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집광들이 존재하지만,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주 수집목록은 책과 영화관련물품들이네. 장서만 2만여권이라고 하니, 책 가격을 후려쳐 감안해도 책값만도 엄청나죠? (너무 세속적인가요?) .. 더보기
2024년 알면 돈되는 정보 0세에서 1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부모급여인상, 양육수당 - 0세 아동 양육 부모에게 작년 월 70만원에서 올해부터 100만원 - 1세 아동 양육부모는 작년 월 35만원에서 올해부터 50만원 - 소득 기준없이 0~1세 아동을 키우는 모든 부모가 대상 신청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혹은 온라인으로 신청가능 온라인 신청 : 검색창에 복지로 또는 정부24로 검색해서 홈페이지에서 신청. 신청자의 가정상황이나 소득/재산수준을 토대로 함께 받을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수 있음 복지로 ; 맞춤형 급여 메뉴에서 정부24: 보조금24 메뉴에서 - 8세 아동까지 아동수당 10만원 지급 중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는 보육료를 지원. 부모급여가 보육료보다 크면 차액을 별도로 지급해 줌. 육아휴직제.. 더보기
요즘 유행하는 밈(Meme)을 아시나요? 밈(meme)은 한 사람이나 집단에게서 다른편으로 생각 혹은 믿음이 전달될때에, 전달되는 모방가능한 사회적 단위를 일컫는 말로 인터넷상의 '문화요소'이자 대중문화의 일부를 일컫는 말입니다. 정의만 보면 무슨 말인지 언뜻 이해가 잘 안되긴 합니다만, 사람에 빗대어 말하자면 일종의 사회적 유전자라는 뜻이죠. '밈'이란 단어 자체도 리처드 도킨스의 유명한 책 에서 유래했는데요, 이 책 이전에도 1904년 독일 생물학자의 책 에서 그 개념이 언급되었지만 유명세에 밀려 도킨스가 첨 사용한 단어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밈에 대한 논의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를 연구하면서 인간이 이룩해 놓은 '문화'를 그 정답으로 제시했고, 이러한 인간의 문화가 '밈'의 형태로 전달된다는 개념을 주장하게 된 것이죠.. 더보기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휴양도시. 콘월 콘월(Cornwall)은 영국 남서부 지역에 있는 웨일즈지역에 위치한, 조산운동과 화강암의 관입때문에 영국 지형치고는 기복이 꽤나 심한 지역에 속합니다. ​ 하지만, 대부분 200m 안밖의 황량한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고 해안이 해식작용을 많이 받아서 절경을 이룬 곳이 많지요. ​ 콘월지역은 땅끝 마을의 자연 풍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입니다. ​ 일년 내내 온후한 기후여서, 영국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아, 영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도 하구요. ​ 다소 황량해 보이는 이런 풍경들은 콘월지역에서는 비교적 평범하다고 할 수 있지요. ​ 관광지라고 해도, 한국관광지에서의 시끄러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조용조용 얘기하며 지나다니니까요.. 더보기
압수수색과 입건, 긴급체포, 구속에 관한 유용한 정보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겐 남의 일처럼 여겨지는 게 형사법관련사항들입니다. 범죄자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이지, 나와는 무관하다고 여기며 살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세상살이가 복잡해지고 그에따라 관련법규들도 엄청나게 많아진데다 사람들의 심성 또한 예전과는 달라졌기에 형사사건 관련사항들을 모른채 남의 일처럼 무관심하게 살아갈수 있는 세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한 세상 살면서 형사문제로 법원 들락거릴 일이 안 생기면 참으로 좋겠지요. 다음 내용은 형사사건과 연루되었을때 겪게되는 상황들에서 참조할 만한 것들입니다. 관련분야 전문가이신 듯한 분이 권유한 사항들인데,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전해드립니다. 압수수색의 경우, 반드시 2명 이상의 수사관이 대부분 사복차림으로 나타나며 압수수.. 더보기
영화 '서울의 봄' 을 보고...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며 중앙유럽에서 중요한 경제적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주요산업이 자동차, 기계, 전자제품 및 화학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관광업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요. 오래전 들렀던 프라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프라하의 인구는 2023년 기준 135만명 가량이며 1인당 GDP 또한 다른 유럽선진국 부럽지 않은 수준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인데,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우는 아픈 역사를 갖고 있지요. 세계사에 관심있는 분들을 빼고는 타국의 역사를 세세하게 알고 계신분이 많지 않겠지만, 최근 한국에서 1,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이 '프라하의 봄'을 빗대어 하는 말이라는걸 알고 검색을 통해 프라하의 역사를 살펴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프라하의 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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