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상] 봄. 5월은 푸르구나~. 신록의 계절 겨울 내내 앙상한 가지에 음울한 잿빛만 감돌고, 옷깃을 동여매게 하는 찬 바람이 씽씽 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하~ 세월참 빠르게도 흐릅니다. 4 계절이 뚜렷해서 좋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요 사이엔 너무도 짧은 봄 가을에 찌는 듯 더운 여름철과 을씨년스러운 겨울만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듭니다. 게다가 봄마다 찾아오던 황사와 송화가루 폭탄은 화사하고 푸근해야 할 봄의 색깔을 너무도 많이 퇴색시켜버렸구요... 일년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의 테러는 맑은 공기 맘껏 들여마셔보고 픈 바램만 키우지요... 하지만, 그 모든 악 조건하에서도 비 내린 다음날의 봄날 정취만큼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늘거린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봄 바람에 어느샌가 부쩍 몸집을 불린 나뭇잎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리듬을 탑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